(R) 진주 시내버스 관련 특위 구성 완료..해결점 찾을까
(남) 진주시 시내버스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진주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특위는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10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는 데요.
(여) 하지만 여전히 삼성교통 노조원 2명이 철탑 농성을 이어가고 있어, 특위가 제대로 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sync)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수정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삼성교통 파업사태 직후부터
줄곧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이어졌던 시내버스 관련 특위가
구성됐습니다.
진주시의회는 1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의원 8명을 구성원으로 하는
'진주시 시내버스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에 구성된 특위는
특별위원장 선정과
조사계획서 작성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현신 /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
- "조사계획서 범위 내에서 여러 가지... 그뿐 아니라(표준운송원가 적정성 여부) 여러 가지 사안을 놓고"
▶ 인터뷰 : 조현신 /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
- "특위 위원들께서 의논하게 될 것입니다. "
특위는 활동 기간 중
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수익금 공동관리 등
시내버스와 관련된 문제
전반을 다루게 됩니다.
특히 진주시와 삼성교통이
접점을 찾기 힘든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특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S/U : 하지만 시의회가 시내버스 관련 특위를 구성했음에도 여전히 고공 농성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진주시의회는
20일 오전 농성장을 찾아
사태 해결을 위한 설득 작업을
이어갈 생각.
이번에 구성된 특위 역시
진주시와 삼성교통 사이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특위가 총액지원제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만큼,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제상희 / 진주시 시내버스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 "수익금 부분에 있어서 공동관리... 실제 이렇게 되면 준공영제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
▶ 인터뷰 : 제상희 / 진주시 시내버스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 "그것과 함께 총액지원제 관련해서 타당한지 (검토할 생각입니다.) "
오랜 갈등 관계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진주 시내버스 문제.
이번에 구성된 특위가
얼마나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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