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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함양군, 산양삼 연구센터 유치..관련 산업 고도화 나선다

2019-09-18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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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함양군이 산양삼 관련 연구와 품질인증을 수행하는 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이로써 앞으로는 전국 산양삼의 품질인증이 함양에서 이뤄지게 됐는데요.
(여) 내년 엑스포 개최 효과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하나 확보한 셈인데, 지역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7월 산양삼유통센터 개소를 통해
산양삼 관련 산업 인프라를 확장한 함양군.

내년에 개최되는 엑스포에 맞춰
관련 홍보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이고,
기존 산양삼주제관을 비롯해
생산과 가공, 판매 인프라를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연구 분야.

1차 생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연구시설이 전무하다 보니,
대부분의 가공 단계는
민간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함양군이 지난달 말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s/u : 이번 센터 유치를 통해 함양군은 생산과 가공 판매에 이어 연구기능을 확보해, 보다 완성도 높은 산양삼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센터 건립에 들어갈 예산
99억 원은 모두 국비로
채워집니다.

우선 함양군은 내년에 반영될
5억 원을 활용해 센터 건립 관련
용역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cg]
2022년 센터가 완성되고 나면,
22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면서
시험평가와 품질인증, 가공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 인터뷰 : 홍재영 / 함양군 산삼산업화담당
- "새로운 신제품을 만들려고 하면 새로운 R&D 사업이 필요한데, 이런 국가 기관이 와서 주 역할이 산업화에 대한 R&D 기술"
▶ 인터뷰 : 홍재영 / 함양군 산삼산업화담당
- "개발입니다. 그러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찾아가서 의견을 개진하고..."

특히 연구가 지역 내에서
이뤄지면서
농가-센터-가공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구 수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이뤄지던
산양삼 품질인증 기능을
센터가 대신하게 돼
전국 산양삼이 모두
함양으로 집적화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홍재영 / 함양군 산삼산업화담당
- "일단 우리 산양삼 농가에서는 서울에 가던 것을 함양군 관내에서 품질검사를 받게 되고, 품질검사만 하는 게 아니고 교육도"
▶ 인터뷰 : 홍재영 / 함양군 산삼산업화담당
- "교육도 같이 하거든요. 재배 교육이라든지 종묘 생산 교육이라든지..."

다만 센터가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산양삼 관련 가공업체를
보다 많이 유치해야 합니다.

현재 함양군에 위치한
삼양삼 관련 가공업체는
단 한 곳.

군은 내년 엑스포 개최와
이번 센터 유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을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가공을 해서 판매를 해야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우리 가공 회사가 하나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 가지고는 안 됩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전국에 산양삼이 집하가 돼야하기 때문에, 그런 기구가... 이번 센터가 들어옴으로 해서"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 "자동적으로 그런 업체들이 모여들 것이고... "

내년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산양삼 산업의 고도화를
진행 중인 함양군.

각종 센터·시설을 기반으로
엑스포 이후에도 산양삼 산업이
함양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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