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는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을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여) 가을 수확이 한창인 농가에서도 반드시 대비가 필요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추석이 지나고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가을철에는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풀밭에 서식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많으므로
농작업시 농업인 스스로가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겠습니다.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 활동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있습니다.
그중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2016년부터 전국에서
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병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전체 환자의 90%가
10월∼11월 말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요.
이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9월 말∼11월 초순경에 주로 물려서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을철 야외 활동시
피부노출을 차단하는
긴팔, 긴바지,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고
기피제등을 사용하며,
귀가시 세탁과 목욕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고열, 두통 같은 증상이나
가려운 부위에
검은 딱지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벼의 완전 물 떼는 시기는
기상과 토양의 성질에 따라 다르나
벼 알이 충분히 여무는 시기인
이삭 팬 후 30∼40일 경이 좋습니다.
수확은 중생종은 이삭이 팬 후 50∼55일,
중만생종은 55∼60일이 적기입니다.

내년에 종자로 이용할 벼는
다른 품종의 벼이삭이나 피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완전히 제거하여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확을 할 때에는
콤바인 내부를 청소를
철저히 한 후 해야
다른 품종과의 혼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