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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11명 음성

2020-01-29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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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우리 지역에 감염 환자가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데요.
(여) 과연 소문이 진짜일까요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상자는
크게 확진환자와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3개 유형로 구분됩니다.

(CG) 일단 우한시가 있는
허베이성을 다녀온 사람이거나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감기증상을 보이면
의사환자로 구분되고
그 외 중국을 다녀온 사람이
감기나 폐렴 증상을 보이면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되는 겁니다.
3개 유형의 공통점은
일단 정해진 병원에 격리돼
확진 검진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음성이 나오면 격리해제,
양성이 나오면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단순 감기 환자라도
의심되는 상황에 있으면
반드시 신고를 하고
병원에서 일정기간은
격리치료를 받아야 되는 셈.

경남지역에서는 일단
조사대상 이상은 모두
경상대병원으로 오도록 돼 있는데
29일 기준 11명 검사 대상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병원 내 확진환자는
아직 없는 셈입니다.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 보건소장
- "(조사대상자는) 음압병실에 입원 시킵니다. 입원 시켜서 거기서 검사를 하도록 돼있습니다. 그냥 노출된 환경에서 검사를 못하도록"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 보건소장
- "돼있기 때문에 음압병실에 입원을 해서 검사를 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음압병실에 간다고 해서 다 그분들이 환자가 아닙니다."

우한 폐렴 환자가 병원에 있어
추가 감염이 의심된다는
SNS상의 소문도 사실이 아닙니다.
아직 확진환자가 없을뿐더러
의심환자는 일단
사전에 신고를 하고
일반인은 출입이 통제된 길을 통해
곧바로 음압병동으로 옮겨져
격리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일반 내원환자와는
마주치지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 인터뷰 : 박우탁 / 경상대병원 시설과장
- "도청에서 저희 병원 쪽으로 사전에 연락이 옵니다. 그러면 병원에서 환자 받을 준비를 하고 그 경로를"

▶ 인터뷰 : 박우탁 / 경상대병원 시설과장
- "인도한 다음에 별도의 엘리베이터 출입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환자라든지 그리고 병원 내원객들은"
▶ 인터뷰 : 박우탁 / 경상대병원 시설과장
- "그 쪽으로 아예 출입이 차단돼 있기 때문에 섞이는 공간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또 SNS에 떠도는
지역 학생들의
우한 여행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거나
시기가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우한 폐렴의 잠복기는
4일에서 7일 정도로 보고 있는데
최근 2주일 전후로는
우한에 직접적으로 다녀온
학교 단체 여행은 없었습니다.
다만 남해의 한 학교에서
베이징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는데
현재 수동 감시 체제가
갖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S Y N]경남도 관계자(음성변조)
"(우한 폐렴이) 나오기 전 이야기고 그런 학생들이 있다면 잠복기가 다 끝나서, (잠복기로) 14일 보고 있거든요. 우리가...우한에서 12월 말이라든지 1월 초에 우한을 다녀온 사람은 지금까지 증상이 없다면 앞으로도 증상이 없을 것입니다."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 공포.
아직까지 지역에서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에 여러 추측과
소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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