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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따뜻한 겨울, 작물 포장·병해충 관리 필수

2020-01-29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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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동작물들의 생육도 빨라질 전망인데요.
(여) 영농현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생생영농소식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올 겨울 따뜻한 날씨로
양파, 마늘 등 월동작물 생육이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따라서 작물의 생육상황을 자주 살펴서
포장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양파는 옮겨심기가 끝나면
12월 상순까지 뿌리를 내리고
12월 중순부터 2월 상순까지는
겨울철의 낮은 온도로 인하여
생육이 멈추었다가
2월 중순부터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전년 12월부터
현재(진주기준, 1.27.)까지
평균온도는 3.3℃로
전년보다 1.5℃,
평년보다 2.3℃높았습니다.
따라서 양파의 키를
나타내는 초장이 33.9cm로
평년보다 2.1cm크고,
엽수는 5.9매로 평년 보다
0.5매가 많았습니다.
또한, 마늘도 초장이
35cm로 평년보다 1.1cm크고,
엽수는 6.6매로
평년보다 0.2매가 많아
웃자람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파와 마늘이 웃자랄 경우
식물체가 약하게 되어
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파는
올해처럼 따뜻한 겨울에는
부직포를 늦게까지 덮어두면
추대 발생이
크게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제거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월동 후 1차 추비를
식물체의 뿌리가 활동하는 시기인
2월 상순경에 실시하도록 하고
비료의 양은 평년보다
줄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난 봄에는
병해충 피해가 잦아지므로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
무름병, 녹병을 예방하기 위해
평년보다 약제방제시기를
1주일 정도 앞당겨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소는 물 공급이 부족하면
체내 대사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므로
15~24℃의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실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전년도 태풍으로 인한 쓰러짐과
등숙기 잦은 강우로
볍씨의 수발아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가 채종한 농가와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는
시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종자활력검사를 받아 사용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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