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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에어로스페이스 파크, 사천 항공우주 관광 중심될까

2020-03-30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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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013년 만들어진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관광객과 수익 감소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었는데요.
(여) 올해부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천시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과학관을 문화 체험과 교육이 모두 가능한 시설로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2013년 사천시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 도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세운 첨단항공우주과학관.

시설 운영을 위해
해마다 6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지만
관람객과 수익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단CG]
첫해 8만 5천여 명이 찾아
1억 4천여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는데
지난해엔 첫해와 비교해 40%가량 감소한
5만 2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수익도 약 30% 줄었습니다.

연간 5억 원가량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시설이 오래되고,
과학관의 콘텐츠가 최근 전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관광객을 불러들일
매력이 떨어진 겁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사천시는 최근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올해 문체부 주관의 공모사업에
‘사천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 파크 조성 사업’을 신청했고
여기에 최종 선정되면서 5년간
총 180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조현숙 / 사천시 관광진흥과장
- "시설이 2013년도에 개관했는데 콘텐츠가 좀 오래돼서 그걸 새롭게 하고, 항공우주박물관과 에비에이션 센터를 새롭게 해서"
▶ 인터뷰 : 조현숙 / 사천시 관광진흥과장
- "특화 관광지를 만들고자... "

이번 사업의 핵심은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재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입니다.

사천시와 KAI, 공군이 협력해
사천에어쇼에서만 체험할 수 있었던
인기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

공군용 비행 시뮬레이션과 달 중력 체험 등을
상시 운영해 관광객을 끌어모을 생각입니다.

특히 항공기 조종사와 정비사 체험,
승무원과 관제사 체험, KAI 시설 견학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항공우주 관련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릴 예정인데 이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 직업체험센터를
새롭게 조성합니다.

여기에 사천시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또 하나의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간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도록
공원과 놀이터 등 야간경관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조성 이후 연간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천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 파크 조성 사업.

사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에
2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U]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재활성화하고
사천시가 항공우주테마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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