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자연 속에 담긴 희망을 그려내다
(남)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꽃 그림들이 진주에 전시됐습니다. 해바라기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은 각각의 개성과 꿈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 또 다른 갤러리에선 묵우회 회원들이 그린 서예작품도 전시됐습니다. 서부경남 전시 소식을 문화가소식에서 정리했습니다. 조서희 기잡니다.
【 기자 】
흐드러지게 핀
황금색 해바라기부터
시들시들 저물어가는
보라색 해바라기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해바라기가
자신의 꿈에 색깔을 입혔습니다.
시골 풍경과 마주할 일이 많아
자연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낸다는 작가.
작가는 자연에서 찾은
희망의 메시지를
한국의 미와 함께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작가
- "지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해바라기 꽃이 좋을 것 같아서..."
▶ 인터뷰 : 김민수 / 작가
- "전통문양이나 나뭇잎을 넣어서 어떤 자연물에 대한 한국의 미를 표현하고 싶어서..."
자연과 한국의 미를 품은
수채화 20여 점이 전시된
‘자연이야기’는 오는 15일까지
갤러리아 백화점 7층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정갈한 붓글씨로
쓰여진 작품들이
진주의 한 갤러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물질적 가치에 매몰되지 않고
지역에서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쓴
남명 조식 선생의
철학을 담아낸 글입니다.
설원묵우회 회원 26명이
현대인들에게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과 혼을 전하기 위해
써내려간 서예 작품
60여 점을 선보입니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설원묵우회전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
단색으로 표현된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결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록빛으로 가득 물든 화폭은
마치 숲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합니다.
붓질을 반복해서
비움과 채움을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유화 작품 22점이 전시된
황현숙 작가의 개인전
‘비움과 채움’은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북카페 갤러리에서
다음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문화가소식,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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