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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제주까지 번진 확산세.."코로나 행정 감시"

2020-11-27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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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역 확진자는 주춤하지만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여파는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정 중단됐던 진주시의회는 아예 일정을 연기하고 대신 코로나 관련 행정 점검과 감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 제주에서도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시의회 입구에
폐쇄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당초
다음 달 14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됐습니다.

(s/u)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공무원들과,
몇몇 시의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간데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겁니다.

일단 시의회는
30일부터
비대면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진주시의 대응과
조치 상황 등을
보고 받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행정 감시, 점검과 함께
시민들의 의견도
행정에 반영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류재수 / 진주시의회 의원
-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 의회가 움츠려들기 보다는 책임있는 자세를 가지고 나서야 된다..."
▶ 인터뷰 : 류재수 / 진주시의회 의원
- "TF팀이 집행부에서 꾸려지고 있는데 그 TF팀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고 앞으로 계획은 어떤 건지..."

진주 이통장단과 접촉한
제주도민들의 확진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연수 과정에
주요 관광지가
대부분 포함됐기 때문인데,
이들과 관련해
제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진주 이통장들이
여객선 등을 이용하고
특히 저녁시간
마사지샵까지
단체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사지샵 관련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속출하면서
제주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진주시민 / (음성변조)
- "통장이 제주도까지 가서 비행기타고 가서 천만 원 국가 세금내서 천만 원 돈 뿌리고, 천만 원 그 돈이 약자들한테는"
▶ 인터뷰 : 진주시민 / (음성변조)
- "엄청나게 큰 돈입니다. 누가 책임져야 됩니까. 시장이 책임질 겁니까. 진짜 그건 잘못됐는데..."

실제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진주시를 비판하거나,
제주 여행을 통제해 달라는
청원이 연일
올라오는 실정입니다.

제주도는
기념품 매장과 미천굴 등
확진자들의 일부 동선을 공개하고,
관련 접촉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진주 이통장단 연수로
발칵 뒤집힌 제주도.

단체 여행 발
지역 사회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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