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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겨울철 농기계 관리법은

2020-12-02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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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본격적인 농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내년 농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인데, 무엇보다 농기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 이 시기 농기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년 영농활동의 향방은 물론 농기계의 수명까지 결정 짓게 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농촌 인력이 부족한 요즘,
농기계는 농업활동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산인데요.
한해 농사가 마무리되면
농기계도 내년 영농철까지
잘 관리해서 보관해야
고장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가을철이 끝나면
일부 농가에서 방치한
농기계를 볼 수 있는데요.
계절적으로 사용되는
농기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수명 단축은 물론
잦은 고장으로 수리비용 증가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농기계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먼저 흙과 먼지 등을 털어
외관을 청결히 하고
너트, 볼트의 조임과
부품상태를 확인합니다.
아울러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곳은
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줍니다.
휘발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을 완전히 비우고
경유를 사용하는 것은
연료를 가득 채웁니다.
냉각수는 빼놓거나
동파방지를 위해
부동액을 섞어 넣도록 합니다.
보관은 가능한 건조하고
햇볕, 눈, 비 등을 피하도록 하며
주차브레이크를 걸어 두고
열쇠는 빼놓는 등
관리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금년에도 채소나 과수 등
작물에 병해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고추의 탄저병이나 과수 줄기병은
병든 과실이나 가지에서
병원균이 겨울을 납니다.
따라서 이를 거둬 땅에 묻거나
작물에 닿지 않도록 하면
이듬해 병원균 발생밀도를
현저히 나출 수 있겠습니다.

논 토양검정용 시료 채취 시기는
벼를 수확한 직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필지별로 W자나
Z자 모양으로 이동하면서
5~10개 지점에서 하도록 합니다.
채취한 흙은
큰 그릇에 담아 고루 섞어
500g정도 되게 깨끗한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시비처방서 발급과 지도를 받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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