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과기대 총장선거 '3파전'..토론회 열렸다
(남) 경상대학교와 통합을 앞두고 있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마지막 총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당선인은 3월부터 통합대학인 ‘경상국립대’의 부총장으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여) 이에 앞서 후보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가 열려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3월 출범하는 경상국립대의
부총장을 뽑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선거에는
3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고,
선거 전날 후보자 공개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먼저, 기조연설에서 후보자들은
통합대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1번
- "급격한 구조조정보다는 연착륙이 우선입니다. 그 다음이 경쟁력 강화입니다. 소모적인 급격한 구조조정에 매몰될 것이 아니"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1번
- "커진 덩치를 활용해서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책 무상교육과 같은 것을 받아내야 합니다. "
▶ 인터뷰 : 정재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2번
- "통합만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지 못합니다. 강한 대학이 돼야합니다.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 연구, 산학협력"
▶ 인터뷰 : 정재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2번
-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구성원이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활기차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대학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
▶ 인터뷰 : 진용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3번
- "대학의 교육의 질 개선과 교육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 3년 이상 어려운 준비와 계획을 거쳤고, 최종적으로 "
▶ 인터뷰 : 진용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3번
- "우리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한 대학통합실행 계획서는 반드시 지켜낼 수 있도록 저의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어진 공통질문 시간.
행정상의 통합은 이뤘지만,
아직 산적해있는
실질적인 통합 관련 문제들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현재 두 대학은
통합대학의 학칙과 학사규정 등을
조율 중인데,
구성원들은 경남과기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타협책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후보자들은
공평한 협의를 위한 기구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정재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2번
-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우리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속적으로 학칙을 검토하고"
▶ 인터뷰 : 정재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2번
- "보호·개선할 수 있는 학칙개정TF팀의 운영을 공약으로... "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1번
- "흡수통합이 되다보니까 경상대의 학칙 개정에 우리 대학의 의견을 일부 제출하는 걸로... 그 의견이 받아들여지겠습니까"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1번
- "인수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로 만들어서 합리적인 안을 만들어 제시하겠습니다. "
▶ 인터뷰 : 진용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3번
- "다음 (총장)후보자가 결정되면 같이 인수위원회를 꾸려서 그동안 진행됐던 상황들을 먼저 검토를 하고 학칙의 적용이나"
▶ 인터뷰 : 진용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3번
- "수정은 양 대학의 협의를 이끌어서... "
교직원들의 균형적 배치를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후보자들은 통합실행계획에 따라
현 위치 근무를 원칙으로 하겠다며
각자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진용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3번
- "현재 위치에서 근무함을 원칙으로 한다. 또 통합대학의 희망하는 부서를 심층상담하고 파악함으로써 1안, 2안 희망부서를"
▶ 인터뷰 : 진용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3번
- "받아서 실행 조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 인터뷰 : 정재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2번
- "경남과기대 칠암캠퍼스 내의 조직체계가 완료됨과 동시에 그 인사권에 관한 역할을 가져오는 것 하고, 행정보직의"
▶ 인터뷰 : 정재우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2번
- "균형 있는 배분이 비중 있게 다뤄져야한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1번
- "연착륙할 때 까지 만이라도 경남과기대 출신 교수, 직원, 조교 선생님들에 대한 인사는 통합 부총장이 총장의 위임을 받아서 직접 임명권을 "
▶ 인터뷰 : 윤창술 / 경남과기대 총장 후보 기호 1번
- "행사하든지, 통합 부총장에게 제청권이라도 달라고 하는 겁니다. "
경남과기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는
27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됩니다.
선출된 후보자 1위와 2위는
윤리검증을 거친 뒤
교육부에 추천될 예정이며,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총장은
3월부터 통합대 부총장으로 임명됩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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