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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2) 예타 면제·2023년 착공 '속도'..공공의료 확대·강화 과제도

2021-02-26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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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서부경남 공공병원 1순위 부지가 진주로 결정되면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도는 빠르면 2023년 착공, 2024년엔 완공한다는 계획인데요.
(여)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서부권 의료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 방안 마련 등의 과제가 남았습니다. 차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신속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온 경남도.
도는 우선 서부경남 공공병원 1순위 부지인
진주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을 대상으로
설립 운영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8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약 500병상 규모가 적절하다는 의견은 제출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중에서 어느 정도의 규모가 적정한지는 좀더 전문적이고"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세부적인 평가를 통해서, 그리고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서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지방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도는 9월말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뒤
내년 상반기엔 사업을 확정 짓게 됩니다.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공모 등을 마치면
빠르면 2023년에 착공해,
오는 2024년엔 서부경남 공공병원에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제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한
기반시설과 대중교통 확충,
우수 의료진 확보 노력과 함께
병원 경영 도민 참여 제도 마련도
당면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수동 /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도민운동본부 대표
- "설립 과정에도 진료 과목이라든지 규모라든지 이런 것도 도민들이 설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고, 개원을 하게 되면 도민들이 운영에"
▶ 인터뷰 : 강수동 /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도민운동본부 대표
-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되면 정말 우리 도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잘 반영시킬 수 있고..."

또 남해와 하동 등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서부권 공공의료 서비스의
양적, 질적 확대를 위해
서부경남 공공병원 분원 설치 등의
중장기 계획 수립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지역의 공공의료가 어려워자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거점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각 시·군의 공공의료, 특히 응급의료를"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중심으로 지역의 보건 의료, 건강 관리를 책임져 나갈 수 있는 공공의료 벨트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겠다는..."

일각에선 100년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초 지방의료원인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책임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도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도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부경남 거점 공공병원과
공공의료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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