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설 연휴 잠복기 끝..서부경남 코로나 현황은
(남) 설 연휴가 끝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연휴 때 가족 모임을 가진 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연휴 후유증이 적지 않았는데요.
(여) 서부경남지역은 어땠을까요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3.1절 연휴,
서부경남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CG) 하동 77번 확진자 A씨는
경기도 고양시민으로,
가족모임을 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하동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직장 동료인
서울 동작 1,15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고
곧바로 하동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밤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당시 A씨는 마른기침 등
약한 증상이 발현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20여 명으로
진주로 오는
고속버스 탑승객 10여 명과
가족 9명 등입니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화-INT]석민아, 하동군보건소장
"지금 확진자 가족들이 몇 명 됩니다. 그래서 그 분들 전부 다 선제적으로 검체 채취를 모두 했고요. 확진자 동선 파악은 다 됐고요. 하동군 머무르는 동안 동선 파악은 다 됐고, 그와 관련된 접촉자들은 선제적으로 검체 채취를 다하고 그리고 방역조치도 완료했습니다.”
1명이 추가되긴 했지만
최근 서부경남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진 모양샙니다.
(CG) 특히 지난달 설 연휴 이후
잠복기라고 할 수 있는 2주 동안
서부경남 확진자 수는
진주 7명, 남해 4명, 하동 1명,
산청 1명 등 13명에 그쳤습니다.
하루 평균 1명이
채 안 되는 수치인데
지난 1월 하루 평균 확진자가
7.45명이었음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줄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설 연휴기간
가족과 친구 모임 등으로 파생된
확진자는 7명에 그쳐
우려됐던 연휴 후유증도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직 안심은 이릅니다.
최근 날씨가 부쩍 따뜻해져
외부활동이 늘어난 데다
3.1절 연휴도 겹쳤습니다.
또 학교 개학.개강의 변수도 있어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감염자의 조기발견을 위해서 의료기관, 약국 등과 연계해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독려하고, 또 역학조사 시에는"
▶ 인터뷰 :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접촉자 범위를 확대해서 검사를 시행하고, 지자체별로 고위험지역 그리고 고위험 직종에 대해서는"
▶ 인터뷰 :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일제검사를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방역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 방침에 따라
경남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연장 시행됩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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