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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집중호우 이후 사라진 재첩..어민들 한숨

2021-03-01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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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섬진강에 쌓인 퇴적토로 인해 재첩 서식지가 줄어들어 어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 지난 뉴스인타임을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지난해 수해 이후 어민들은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여) 수해 이후 채취할 재첩이 없어졌기 때문인데요. 생계가 막막한 어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유례 없는 집중호우에
범람했던 섬진강.

당시 강에 서식하던
재첩 대부분이 죽거나
바다로 쓸려 내려가면서
재첩 어민들 또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반적으로
3월에서 11월까지
약 8개월간 이뤄지는
재첩 채취가
지난해엔 단 5개월 만에 끝난 겁니다.

특히 어민들 가운데
재첩 잡이로만 생계를 유지해온 200여명은
수해 이후 반년 넘는 기간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일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이원국 / 하동 재첩 어민
- "경제적인 면에서 강에서 한 푼도 못 건졌고, 얻지를 못했고... 강에 어로 행위 자체를 포기를 한 상태고요. 건설회사에 가서"
▶ 인터뷰 : 이원국 / 하동 재첩 어민
- "일이 있으면 근근이 하루 때워서... "

당장 생계가 막막해진
어민들은 하동군에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주 / 하동 재첩 어민
- "재첩 잡는 분들 가정에 단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게끔 지원은 좀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입장에서는 어디 가서 "
▶ 인터뷰 : 박용주 / 하동 재첩 어민
- "일할 데가 없으니까... 코로나19라도 없으면 어디 막일 뛸 자리라도 가겠죠. 근데 진짜 지금 어디 일자리도 없습니다. "
▶ 인터뷰 : 박용주 / 하동 재첩 어민
- "아무리 찾아도... "

하동군은
이러한 어민들의 요구에
난감한 표정입니다.

[CG]
자연재해대책법에 의거해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에 대한
물적 피해 보상이 이뤄졌는데
재첩 같은 자연물은
보상 규정이 없기 때문에
지원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겁니다.//

다만 하동군은
재첩 생산량 증대를 위해
섬진강 하류 재첩 종패를
상류에 옮겨 심는 종패 이식과
재첩을 인공적으로 수정하는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어민들 입장에선
재첩 종패 이식 사업으로
올해도 4월까지는
재첩 잡이를 할 수 상황.

어민들은 4월 이후에도
채취할 재첩이 없을 경우
하동군에 대책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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