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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삼천포~제주 여객선 7년 만에 '뱃고동'

2021-03-16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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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2014년 선박 노후화에 따른 안정성 논란 이후 끊겼던 사천~제주 간 뱃길이 7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사실상 경남과 제주를 이어주는 유일한 항로가 다시 놓인 셈인데요.
(여) 새로운 사업자가 500억 원을 들여 대형 여객선, 오션비스타호를 새로 건조한 뒤 삼천포항에 입항시켰습니다. 출항을 준비 중인 페리호 안팎을 살펴봤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삼천포신항에
모습을 드러낸 2만 500톤급
오션비스타 제주호.

지난해 1월,
부산에서 건조에 들어가
1년 2개월 여만에
삼천포항으로 입항했습니다.

여객정원 860명과
승무원 31명이 탑승할 수 있고
승용차 기준으로 350대,
4.5톤 트럭 기준으로는
15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카페와 편의점,
유아실, 오락기기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만든
최신 국산엔진이 탑재됐고
새로운 국제 여객선법을 준수해
쾌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점도 특징입니다.

▶ 인터뷰 : 하헌수 / 현성MCT (선사) 부사장
- "최첨단으로 지어져서 빠른 스피드로 제주도에 빨리 갈 수 있고 좁은 대한민국 항만 지형에 맞게끔 조정 성능이 아주 뛰어나서"
▶ 인터뷰 : 하헌수 / 현성MCT (선사) 부사장
- "안전이 최우선인 당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선박이라고 생각합니다." [23 21 58 14]

사천시는
현대화된 대형 카페리가
제주 간 뱃길을 잇게 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두 도시의 관광과 경제가
더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사 측과은 앞으로
터미널 건물 리모델링과 함께
운항비를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이용요금과
연계할인하는 방안,
시내버스 노선의 터미널
경유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부산이나 여수, 고흥에서 사천으로 (물류)기지화 될 것이고 새로운 관광패턴이 생기지 싶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밤 11시에 제주로 출발하기 때문에 한나절 내지 하루, 사천 관광을 마치고 제주 관광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관광패턴의"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변화로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되는 등 많은 이점이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23 26 24 00]

운항 스케줄은
매주 화, 목, 토, 일요일에
삼천포신항을 출발하고
제주항에서는 월, 수, 금, 일요일
출항해 돌아오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S/U]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오션비스타호는
이곳 삼천포신항에서
운항검사를 받고
오는 20일쯤 제주행 첫 출항에
나설 예정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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