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제24대 진주상의 회장단, 상무사에서 첫발
(남) 지난달 16일, 제24대 회장을 선출한 진주상공회의소. 신임 회장단과 의원부가 진주상무사에서 새로운 다짐과 함께 정식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여) 어려운 지역경제와 낙후된 산업구조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정성스럽게 차린 상에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립니다.
제24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취임과
의원부 출범을 알리는 고유제입니다.
엄숙한 마음으로 선대 상공인들에게
상공회의소의 새 출발을 알립니다.
▶ 인터뷰 : 장일영 / 전 진주문화예술재단 부이사장
-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경제단체로 오늘에 이르렀나이다. 이영춘 회장은 임원진과 함께"
▶ 인터뷰 : 장일영 / 전 진주문화예술재단 부이사장
- "그 취임과 의원부 구성을 삼가 고하옵나이다. "
이번 행사는 특히
진주상공회의소의 전신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진주상무사에서 열려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선 후기
경남 17개 지역을 관할하며
보부상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업 활동을 관장하던 곳에서
24대의 첫발을 내딛은 겁니다.
특히 최근 진주를
기업가 정신수도로 선포하는 등
과거 경제 중심지로의 위치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만큼
그 의미는 더욱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이영춘 / 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
- "상공회의소의 전신인 진주상무사에서 선배님들의 숨결과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24대를 같이 할 회장단과 함께"
▶ 인터뷰 : 이영춘 / 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
- "서있습니다. 소통, 협치, 변화와 나눔을 중심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자 합니다. 열린 상의가 될 수 있도록..."
새로 출범한 24대의 역할과 임무는
어느 때보다 막중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혁신과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변화 속에서
진주의 산업구조는
여전히 제조업 중심으로
남아 있는 상황.
산청과 함양 등
관할지역 기업들은 물론,
인근 사천상의와의 협력도
아직 그렇게 원활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앞서 회장 선출 과정에서
회원사들 사이에
분열까지 발생했습니다.
소통과 화합 속에서
회원사들의 권익과 이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는 셈.
또 지역을 위한 나눔과 봉사도
필수 덕목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이영춘 / 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
- "저희들 세대가 앞장서서 지역 상공인들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저희 후대들, 40~50대 상공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 인터뷰 : 이영춘 / 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
- "터전을 마련해서 진주상공회의소를 살아 숨 쉬는 그런 상공회의소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날 진주상공회의소는
행사를 축소해 아낀 비용으로
이웃주민들에게 쌀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출범식을 갖고
3년 임기에 들어간
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단과 의원부.
침체된 지역상공업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광양경제청 개청 20주년..하동지구 개발은
- 각종 규제 완화와 외국인투자를 장려하기위해 지정되는 특구죠. 경남에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하동군이 포함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있는데요. 하동군의 산단 활성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개청 20주년을 맞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다녀왔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지난 2002년 관련 법률이 제정된 이후로지정되기 시작한경제자유구...
- 2024.03.21
- (R) 경남 공동주택 공시가 1% 하락..실거래가는 진주 '상승' 사천 '보합'
- 금리인상 여파로 지난해 부동산경기가 좋지 않았는데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됐는데 경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매매시장은 진주가 최근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강진성기잡니다.【 기자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의올해 공시가격안이 공개됐습니다.국토교통부는공동주택에 대한공시가 열람에 들어간 가운데올해 경남의 평균...
- 2024.03.21
- (섹션R) 오늘의 SNS
- [꽃은 피는 데 날씨는 겨울] - 네이버카페 '진주엔'때늦은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최근.진주시 한 커뮤니티에는 추운 날씨에 당황스럽다는 게시글이 많이 올라왔는데요. 한 글쓴이는 홍매화가 예쁘게 피었지만, 날씨는 한 겨울 같았다며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진주 석갑산 등산을 위해 외출했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아 경량패딩을 껴입었다는 ...
- 2024.03.21
- (R) 의·정 갈등 속 대학병원 찾은 정부
-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한 전공의들을 상대로 행정처분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의대 교수들 역시 예정대로 25일 사직서 집단 제출을 강행했는데요.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정점을 향해가는 가운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진주 경상국립대병원을 찾아 의대 정원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기자 】25일,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
- 2024.03.25
- (R) 서부경남 후보 등록 시작..총력전 임박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21일 시작됐습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선거기간 개시 전까지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는데요. 본격적인 선거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21일 아침,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진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자신의 이름이 적힌 서류를 제출하고선관위 측은 이를꼼꼼히 확인합니다.제22대 국회...
-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