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오늘의 SNS
【 기자 】
어둠이 내린 시각
진주의 한 주택가
골목길입니다.
한 남성이
어슬렁거리며
열린 대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CCTV에
찍히는 줄 아는지
카메라 앞에선
고개를 숙인 채 지나가던 남성.
놀란 집주인의
고함 소리에도
느긋하게 걸으며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 인터뷰 : 집주인 (음성변조)
- "창문 열리는 소리가 나서 딱 보니까 사람이 서 있는 거예요. 네 번을 총 우리집에 들어오거든요. "
▶ 인터뷰 : 집주인 (음성변조)
- "제가 소리를 세 번을 질렀는데 도망을 안 갔어요. 그러면 들어와서 진짜 죽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20여 분간
네 차례의
접근을 시도했던 남성.
특히 빠져나갈 땐
누군가와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되면서
공범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취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 SNS에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피해자를 위로하면서도
도둑이 아닌
더 위험한 사람일 수 있다며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월에도
칠암동 일대 가게에
도둑이 침입했다며,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4월 1일부터
재난문자 건수가
대폭 줄었습니다.
중복 빈도가 잦아
위기감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인데요.
▶ 인터뷰 :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 "너무 지나치게 잦은 빈도의 재난문자들이 지자체의 환자 발생 상황에 할애됐다고 하는 문제점 때문에..."
▶ 인터뷰 :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 "매일 중수본과 방대본의 브리핑 등이나 혹은 언론 등을 통해서 충분히 공지되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지역 SNS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문자가 없어
확진자가 없는 줄 알았다',
'시청홈페이지 보는 게
더 불편하다'는 등의
불만 섞인 댓글이 많았습니다.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이 시점에
재난문자를 줄였어야 했는지를 묻는 답글부터
경각심이 떨어진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의 SN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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