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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거리두기 2단계 조정은 전국 상황이 변수

2021-04-08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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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 보신 것처럼 일단 서부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비교적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약 한 달 간 2단계를 유지 중인 진주시의 거리두기 단계 하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여) 하지만 전국적인 확산세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멈춰서면서 경남지역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으로
지난달 13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중인
진주시.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단계 조정의 기로에 섰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산세가 현저히 줄었다며,
이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하향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대규모 확산 이후에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연장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조금 안정이 된다면 연장을 하지 않는 방안도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하지만
전국 코로나19 확산세는
정반대입니다.

8일 0시 기준
700명의 신규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9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추이를 볼 때
단계 격상이나
그에 버금가는
강화된 방역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비수도권에 대한 방역도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내려진다면
진주는 현행 단계를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전국적으로는 6~700명 이렇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위험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어떤 형태로든 일부 조정이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 속에
6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도
멈춰섰습니다.

해외에서 각종 부작용이 발견되면서
정부가 검토에 들어간 건데,
경남도가 확보한
백신의 70%도 아스트라제네카라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당장 8일 맞기로 한
어린이집 간호인력과 보건교사 등
5천 8백여 명은 물론
9일로 예정됐던
1만 5천여 명에 대한 접종도
한시적으로 중단됩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우선 전 세계적인 동향 그리고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사례를 충분히 분석하고, 국내 혈전 전문가 자문단·백신 전문가 자문단"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서 현재 계획으로는 이번 주말 중에 발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려에서 현실이 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언제, 어디서
확산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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