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 인구 69개월째 순유출..2월 이동 주원인 '학업'
경남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유입된 인구보다 빠져나간 인구가 3000명이나 더 많았습니다. 특히 2월은 유독 인구가 더 많이 유출되는데 진학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니다. 강진성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경남 인구가 또
감소했습니다.
지난 2월 인구는
324만 4천명(4232명).
한달 새
4천명 넘게(4471명) 줄었습니다.
(CG1)
지역별로는
전월대비
진주가 500명 가까이,
사천은 100명 가량
감소했습니다.
남해와 하동, 함양도
100명 넘게
줄었습니다.
////////
인구 감소 주요 원인은
자연감소에 더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인구가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국내 인구이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남은 3,326명이
순유출 됐습니다.
(CG2)
경남으로 이사 온 사람은
3만 4천명인 반면
빠져나간 사람은
3만 7천명으로
더 많았습니다.
///////
이로써 경남은
69개월째 순이동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2018년 5월
300명 증가 이후
단 한번도 유입 인구가
더 많았던 적이 없습니다.
특히 2월 인구 유출은
다른 시기보다 많았습니다.
매년 2월만 되면 3~4천명씩
유출이 더 많은데
주요 원인으로 학업이 꼽힙니다.
전화인터뷰: 심채연 / 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팀장
보통 1분기에 이동이 많이 있는데요. 1분기 이동의 특징을 보면 대학생들의 대학 진학 시기가 있기 때문에 경남이나 울산지역에서 부산지역으로 이동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15세에서 19세, 20세에서 24세 이동이 많은데요. 부산 외에도 수도권으로 이동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인구 감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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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이
연간 인구이동을 분석한 결과
경남에서 주로 빠져나간 지역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해
경남에서 순이동한 지역은
서울이 53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는 3571명으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수도권으로 이동한 사유는
직업이 50.4%로 절반을 차지했고
가족(18.1%), 교육(14.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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