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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하동 미래도시 포럼..지역소멸 위기 대응책은

2024-04-26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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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고 미래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하동 미래도시 포럼'을 개최한 건데요. 도시설계와 건축, 환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하동군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컴팩트 매력도시'라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도시 확장보다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압축적인 도시공간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군은 26일,
도시와 건축, 환경의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매력적인 도시와
지방 도시의 미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하동 미래도시 포럼'을
개최한 겁니다.

포럼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발제와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도시환경설계의 전문가는
거점 지역에
행정복합단지를 조성하고
빈자리가 생길
그 외 지역에는
또 다른 특색을 부여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의 70% 이상이
산지인 하동의 특성을 살려
나무, 목재를 이용하는
정책을 추진해야한다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석구, 충남대학교 환경소재공학과 교수
"우리에게 있는 산은 어떻게 앞으로 가꿔져야 하고, 도시에서의 목재 이용과 그것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도시와의 연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것들이 국가의 탄소중립과 함께 도시의 지방 상생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더불어 사는 이 삶에 대해서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이날 포럼의 기조연설은
체코와 핀란드, 미국 등
세계 등지에서
도시재생과 거점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는
해외 건축사 대표가
맡았습니다.

그는 해외 경험을 토대로
하나의 공간에서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복합거점시설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란츠, 건축사사무소 RIOS 공동 대표
"사람들은 이제 한 공간을 방문할 때 여러 일을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거점공간과 인프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이를 위해 100개의 새로운 건물을 짓기보다는 공간의 재발견, 재사용을 통해 건물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하동군의 미래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하동 미래도시 포럼.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하동군 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의 소멸 위기 대응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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