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지역 주력산업 연구마을, 진주에 들어섰다
(남) 미래먹거리 산업 관련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진주시. 하지만 연구기관이 거의 없어 유치가 쉽지 않았는데요.
(여) 경남과기대와 진주시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기관이 모인 마을을 조성했습니다. 지역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정아람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항공우주와 세라믹, 바이오산업.
진주시 역시 관련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기관이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해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혁신도시에
신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지만,
입주기업은 한두 곳이 전부.
사실상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진주시의 미래 전략산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구기능 강화와
미래먹거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경남과기대와 진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18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연구마을을 조성한 겁니다.
▶ 인터뷰 : 김해지 / 연구마을 사업단장
-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그리고 지자체가 공동으로 상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해"
▶ 인터뷰 : 김해지 / 연구마을 사업단장
- "산합협력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촉진을 목적으로..."
항공우주와 바이오,
에너지 산업은 물론
스마트팜과 기계시스템 등
다양한 중소기업 19곳이 입주했습니다.
입주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위한 장비를 비치하고,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하창수 / 에스아이티 연구마을 입주기업
- "컨테이너형에서 전자동으로 송화 버섯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부분입니다. 이 부분들을 체계적이고 기술력을 향상시키고자..."
경남 과기대는 앞으로 2년간
정부지원금 40억 원을 지원받아
입주기업의 연구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
입주기업들의 연구가 성과를 내면
지역 미래 먹거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남경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 "우리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연구마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경남과기대.
(S/U) 과기대 연구마을이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에서 더 나아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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