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R) 진주 남강 재첩잡이 증가..주의사항은
(남) 최근 남강에 재첩 잡으러 가시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 뉴스인타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여) 날씨가 추워진 지금도 재첩잡이에 많은 시민들이 몰리고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리포트, 조서희 기잡니다.
【 기자 】
진주 남강 천수교 주변입니다.
남강에서 재첩이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재첩잡이에 나선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순자 / 진주시 봉곡동
- "한 일주일 정도 됐어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강에 다니다 보니까 사람들이 캐더라고요. 그래서 들어와서 캐게 됐어요."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우선 남강 재첩을
먹어도 되는지
아직 불투명합니다.
중금속 검사 같은 성분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진주시 관계자 / (음성변조)
- "식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저도 정확한 판단이 힘들 것 같아요."
물살도 조심해야 합니다.
매일 오전, 남강댐에서
물을 방류하기 때문에
오전 11시가 넘어서면
수위가 높아지고
물살이 점점 빨라집니다.
물속에서 걷기 힘겨울 정도라
사람들도 짐을 챙겨
서둘러 물 밖으로 나옵니다.
이때 물 밖으로 안 나오면
고립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순애 / 진주시 상봉동
- "지금 물이 들어온다. 물 들어온다. "
이끼나 수초가 미끄러워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질 위험도 큽니다.
(CG IN)
재첩잡이의 경우
별도로 사고를 집계하지는 않지만
최근 3년 간
이와 유사한 다슬기 채취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전국적으로 52명,
경남에서는 5명으로,
거의 매년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CG OUT)
소방당국은 재첩을 잡을 때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화> 서봉주 / 진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재첩을 채취할 때는 꼭 2명 이상 같이 행동해야 하고요.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하며 야간이나 음주 후에는 절대로 강에 들어가면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물속은 항상 불규칙한 돌발구간이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진주 남강에서
이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재첩잡이.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한
시민의식이 중요해 보입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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