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선제검사 탓
(남) 경남에서 한달 동안 발생한 확진자 중, 서부경남 확진자 수가 1/3을 차지합니다. 그 중에서도 진주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많은데요.
(여) 특히 진주는 확진자 발생률이 경남에서 가장 높은데, 진주시는 그 이유로 많은 검사자 수를 꼽았습니다. 김나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CG) 지난 한달 동안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670명입니다.
그 중 236명이
모두 서부경남 확진자인데,
경남 전체 확진자의
1/3을 넘어섭니다. //
서부경남 확진자 수가
경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는
진주의 영향이 큽니다.
(CG) 같은 기간
진주 확진자 수는 131명으로,
경남에선 창원 다음으로 많습니다.
인구 100만 도시인
창원이 154명임을 감안하면
인구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은
진주가 훨씬 높은 셈입니다.//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은 이유로
많은 검사 인원을 꼽고 있습니다.
현재 진주시에는
선별진료소가 모두 8곳인데
경남 시군 평균은 3곳입니다.
여기에 24시간
연속 운영되고 있어
검사 인원이
다른 시군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CG) 실제 진주시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6만 5천여 명으로
시민 전체의 18%,
5명 당 1명꼴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창원의 경우
총 8만 8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이는 인구의 9%에 해당됩니다.
인근 김해는
인구대비 검사 인원이
7%에 그쳤습니다. //
진주와 인구가
35만 명 정도로 비슷한
양산의 경우
검사자 수는
진주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CG) 진주 검사자 수는
모두 6만 5천여 명,
반면 양산은
총 2만 700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로 놓고 보면
양산이 진주보다
더 많은 셈입니다.//
다만 검사를 많이 함에 따라
확진자 수도 많다고 보는 건
지나치게 상황을
단순하게 보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비율과 지역 상황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최근 급속히 늘어난
서부경남 확진자 수.
그 원인을 놓고
지역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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