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김경수 도지사의 '2021년 서부경남'은
(남) 최근 도청 진주 환원과 서부청사 통합 등 여러 이야기들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또 도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함께 서부경남 발전 방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여) 김경수 도지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김 지사가 서경방송 신년특별대담을 통해 관련 쟁점들에 대한 입장과 올해 서부경남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차지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새해 초부터 도청 진주 환원과
서부청사 본청 통합이란 상반된 주장들로
진주와 창원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도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창원 특례시 지정에 따라
서부경남 지역에선 균형 발전 저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서경방송 신년특별대담에 출연해
도청 이전과 서부청사 문제 부각에 대한
입장을 다시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지금 도청 이전을 다시 들고 나오는 건 경남도민들을 불필요한 갈등으로 몰아넣는... 서부청사는 그대로 둔 채로"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효율적으로 부서를 재편하는, 그 다음에 기관(인재개발원)도 적절하게..."
김 지사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은
반드시 서부경남 발전이 함께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며,
미래 교통 요충지인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의 남중권
권역 발전 전략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동서횡단 고속화철도와 서부경남KTX가 만나는 지점이 진주가 됩니다. '미래의 교통 요충지'라고 저는 표현하고요. 이 미래의"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교통 요충지인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 지역을 발전시키는 계획이 따라붙지 않으면 동남권 메가시티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김 지사는 서부경남 발전을 이끌
주요 산업으로,
KAI 중심의 우주항공산업,
LH 중심의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산업과
동부전남과 연계한 신소재산업,
지리산·남해안권의
힐링 관광·한방바이오 산업을 꼽았습니다.
특히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의
연계 발전이 중요하다며
그 핵심에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경제성도 높아지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지금 정부의 5차 국도·국지도 종합 계획 용역을"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하고 있는데, 그 안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을 하고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이건 반드시, 해저터널은 전남·경남이 공동으로"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꼭 실현될 것이라고... "
사천공항 활성화에 대해선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는 별개로 차별화된,
MRO와 지역 관광과 연계한
맞춤형 미래 공항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항공기 수리·정비사업을 사천으로 제대로 육성시켜 내고 그 과정에서 사천공항을 활성화시키는 그런 전략이 훨씬"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요. "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엔
서부경남의 남해안권 관광산업과
지리산권 항노화산업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장 올해 있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준비부터
다각적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오프라인으로도 준비를 하지만 오프라인·온라인을 동시에 준비합니다. 만에 하나 상황이"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어려워지면 온라인으로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도정 중점 과제들과
서부경남 현안들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밝힌 김경수 도지사.
김 지사의 신년특별대담은
채널8번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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