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생생영농소식 - 월동작물, 겨울철 배수관리 필수
(남) 대표적인 월동작물 양파와 마늘은 겨울철 배수가 중요합니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병원균에 노출돼 1년 농사에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하는데요.
(여) 월동작물의 배수관리법과 사과 가지치기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한겨울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동작물인 양파와 마늘은
배수가 불량하면
서릿발 피해가 발생하고
세균성 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파와 마늘의 서릿발 피해는
배수 상태가 불량한 토양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뿌리가 솟구쳐
말라죽게 되는 것인데요.
이럴 때는 따뜻한 날을 택해
다시 심거나 흙을 눌러주어
뿌리 부분이 땅 속에
완전히 묻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울러, 양파 춘부병과
마늘 잎집썩음병은
같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주로 늦겨울부터
초봄인 2∼3월에 많이 발생하지만
감염은 그 이전에 이루어집니다.
이는 겨울철 배수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랑에 물이 고여
병원균이 수분을 통해서
퍼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파와 마늘 포장에서는
배수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하겠습니다.
사과 꽃눈이 형성되는 비율 즉,
올해 사과 분화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지 50%, 홍로가 55%로
전년보다 각각 10%와 4%가 낮은데요.
이는 꽃눈 유도와
분화기인 전년도 6월 이후부터
긴 장마와 잦은 태풍,
병해충 발생 증가로
저장양분이 적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꽃눈 분화율이 60∼65% 정도면
평년처럼 가지치기를 하면 되고,
60% 이하이면
열매가지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가지를 적게 자르며
65% 이상으로 높을 시에는
열매가지를 많이 잘라내야 합니다.
따라서 사과 농가에서는
겨울철 가지치기 전에
꽃눈 분화율을 확인하고
강도를 조정해야겠습니다.
블루베리 재배 토양으로
피트모스를 사용하는 농가는
겨울철 건조와
동해피해를 받기 쉽습니다.
따라서 바람이 센 지역은
방풍막 등을 설치하고
토양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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