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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줄기에서 열리는 열매마..고소득 작물 '주목’

2018-10-18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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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마'라고 하면 흔히 땅속에서 자라는 마를 떠올릴텐데요. 줄기에 주렁주렁 달리는 '열매마'도 있습니다.
여) 뿌리마보다 뮤신 성분이 더 높아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열매마가 산청군에서 처음으로 수확됐습니다. 보도에 정아람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청군 단성면의 한 농가.

길이 6미터가 넘는 줄기에
특이한 모양을 한 열매가
잔뜩 달려 있습니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열매마입니다.

농가가 재배를 시도한 지 2년 만에
첫 수확을 거두게 됐습니다.

1700㎡ 농가에 하루 평균 수확량은 1200kg.
1kg당 가격은 만오천 원입니다.

열매마는 3월 말 직파해
5월 초쯤 감자처럼 쪼개거나 통째로 심고
8월 초부터 늦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수시로 수확합니다.

재배와 수확도
다른 작목에 비해 수월합니다.


▶ 인터뷰 : 임부택 / 열매마 재배 농민
- "농약을 치지 않아도 벌레가 붙지 않습니다. 그리고 망만 쳐놓으면 덩굴 식물이다 보니까..사람 손이 안 가고"
▶ 인터뷰 : 임부택 / 열매마 재배 농민
- "아주 농사짓기는 편안합니다. "
17:09:57-17:10:15

열매마는 뿌리마보다 위에 좋은
뮤신 성분이 2배 이상 많습니다.

또, 덩굴성 작물로 수확 후에도
새 열매가 자라나 수확량이 높습니다.

[전화인터뷰+하단사진있음] 하정석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인터뷰 : 하정석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산청에서는 뿌리마가 아닌 나무처럼 하늘에서 열리는 열매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열매마는 기대되는 소득 작물로써"
▶ 인터뷰 : 하정석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경남 농가 소득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할 대체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열매마.

[S/U]
줄기에서 나는 열매마가
새로운 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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