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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78일 만에 출근..김경수 도시자 "다시 시작하겠다"

2019-04-18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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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드루킹 일당과 함께 댓글 조작을 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가 석방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도청과 서부청사에서 현안점검을 시작으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여) 김 지사는 도정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도정을 챙겨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보석으로 풀려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경남도청으로
다시 출근했습니다.

지난 1월 30일
이른바 드루킹 사건 관련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법정 구속된
이후 78일 만입니다.

수감 전에 비해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선 김지사는
도정공백을 초래해
송구하고 죄송하다면서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과 자세로
지역 발전에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경남도민들께 그동안 도정 공백을 초래한데 대해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도정을 하나 하나 챙겨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00 01 28 26 / 00 01 52 07]

본청에서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로 부터
현안을 보고 받은
김지사는 곧바로
서부청사를 찾았습니다.

공교롭게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 면제 확정 발표
하루 뒤 김지사가
법정구속되면서
관련사업 추진에 대한
서부경남권의
우려감이 적지 않았는데
이를 불식시키듯
관련부서 업무보고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또 취임 이후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최근 업무를 시작한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싱크>김경수 경남도지사
"하여간 여기가 최일선 창구니까 잘 좀 부탁드립니다. 고생들 하시고요"

한편 김경수 지사의
보석조건에는
주거지 제한 규정이 있지만
일상적인 도정업무의
수행을 위한
국내 관외 출장은
연속 3일 이상이 아니라면
제한을 받지 않아
당분간 지사직을
수행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항소심에 대비해
또 다시 주중 도정,
주말 재판을 대비하는
부담스러운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상황.

[S/U]
때문에
산적한 경남지역 현안에
추진력을 붙이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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