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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창단 2년 만에 '金바람' 경남 장애인 역도팀

2019-09-16

김호진 기자(scskhj@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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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남) 역도는 경남에서 메달 효자 종목으로 손꼽힙니다. 장애인 역도팀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경남 장애인 역도팀이 올해 열린 전국 대회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여) 다음 달 100회 전국체육대회와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한창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남 장애인 역도팀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지는 훈련장.

한창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경남 장애인 역도팀입니다.

▶ 인터뷰 : 최진근 / 경남 장애인 역도팀 선수
- "삶의 활력이 올라오고 '장애인이라고 못한다' 이런 편견을 이겨낼 때,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록이 올라가면서"

▶ 인터뷰 : 최진근 / 경남 장애인 역도팀 선수
- "'나도 할 수 있다' 이런 성취감을 맛볼 때 더욱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

경남 장애인 역도 선수는
지난 2017년 10월 창단한 실업팀인
경남 장애인 역도팀을 비롯해,
동호인까지 모두 30명.

종목별 메달 수가 많은
장애인 역도 경기에서

경남은,
약 50~60명씩 출전하는 타지역에 비해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종합 순위권 진입에 어려움입니다.

하지만 어려움은 어려움일뿐.

2017년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17개 시·도에서
겨우 16위를 했던 경남은,

이변을 일으키며
다음 해 바로 10위를 했고,
올해 체전에서는 한자릿수 진입을 목표합니다.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실력으로
올해 열리는 전국 대회마다
출전 선수 모두가
메달을 목에 걸며
돌풍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근영 / 경남 장애인 역도팀 감독
- "2년 전에 창단하고 첫해에 17개 시·도에서 16등 한 팀입니다. 창단하고 1년 만에, 작년에 10위를 달성했었고요."
▶ 인터뷰 : 박근영 / 경남 장애인 역도팀 감독
- "그래서 올해는 7위를 목표로 하고 3년 안에 상위권으로, 5등 안에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생팀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이른바 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경남 장애인 역도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석권하고,
언젠가 참가할 패럴림픽에서는
금빛 바벨을 들어올릴 그날을 꿈꾸며,
지금 이 순간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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