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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2)서부경남 가을 축제를 가다 - 개천예술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2019-09-18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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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서부경남의 올해 가을 축제들을 미리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 오늘은 진주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두 축제, 개천예술제와 드라마페스티벌을 살펴보겠습니다.
(여) 유네스코 창의도시 심사를 앞두고, 올해는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김나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진주의 10월 축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개천예술제.

최근 수년간
각종 경연대회 참가율이 저조해지고,
풍물시장도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경연대회의 수를 늘리고
풍물시장에 체험학습장과 마켓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올해는 특히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심사를 앞두고
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우선 개천예술제의 최대 이벤트인
‘전국가장행렬 경연대회’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S/U]
이번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가장행렬은 촉석문부터 진주중학교까지,
약 1.7km의 진주 거리를 꽉 채울 예정입니다.

해외 공연단으로는
독일 베를린의 ‘멀티컬쳐 퍼레이드’ 팀과
홍콩 ‘백파이프’ 팀 등이 참가해
예술제의 위상을 높이고,
지난 1954년 가장행렬에 참여했던
제주오현고등학교 관악부도
65년 만에 진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여기에 올해는 진주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도록
진주성 내 뿐만 아니라
중앙시장과 지하도상가,
혁신도시 롯데몰에서도
버스킹 공연이 열립니다.

특히 이번 개천예술제에서는
경연대회가 전국 순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아이돌 선발대회도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 인터뷰 : 주강홍 / (사)한국예총진주지회장
- "진주에서 하던 예선전, 본선전을 타도시에서 예선전을 하고, 예선전의 결과를 가지고 본심을 진주에서 함으로써"
▶ 인터뷰 : 주강홍 / (사)한국예총진주지회장
- " 다른 도시에 개천예술제 이미지를 확대 재생산하고자... 또 아이돌 대회를 합니다. 전국에 있는"
▶ 인터뷰 : 주강홍 / (사)한국예총진주지회장
- " 6대 최고의 기획사들이 서울에서만 하던 오디션을 그분들을 진주로 모셔와서... "

개천예술제 기간
함께 열리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모습도 새로워집니다.

드라마페스티벌이지만
실제 드라마와 관련된 체험장이나,
연기자를 접할 기회가
적다는 평가가 많았던 축제.

조직위원회 측은
몇몇 스타에만 집중됐던 초청 명단을
개성파 배우와 조연급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진룡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총감독
- " 드라마페스티벌이지만 드라마속의 배우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코리아드라마 어워즈’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내에서"
▶ 인터뷰 : 박진룡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총감독
- "공연을 하는 관계로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축제장에서 드라마 초대석으로 마련해서 직접적으로 관람객들이 조연급 배우나"
▶ 인터뷰 : 박진룡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총감독
- "캐릭터 강한 배우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끔..."

행사장에는 드라마 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 게임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드라마 VR체험관도 마련됩니다.

여기에 사극액션에서부터 현대액션을 실제 재연하고,
이를 관람객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액션 퍼포먼스’
부스도 생길 예정입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더불어
진주의 3대 10월 축제로 불리는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진주 전역이
점점 축제 분위기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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