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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427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개천예술제 폐막

2019-10-10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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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올해로 69회를 맞은 개천예술제가 어제(10일) 종야축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여) 427년 전 진주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구성진 가락에 맞춰
펼쳐지는 한량무 공연.
퓨전타악단의 흥겨운 음악은
개천예술제의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달굽니다.

▶ 인터뷰 : 박대우 / 진주시 상봉동
- "이번 종야축제를 하면서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 보람찬 마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김양자 / 진주시 상대동
- "매년 저희들이 참가해 시민들과 같이 호응하고 종야축제까지 마무리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427년 전 10월 10일.
민·관·군이 힘을 합쳐
이끌어 낸 진주대첩 승전.

그날의 기쁨과 함성은
개천예술제 종야축제로
이어졌습니다.

각 읍·면·동에서 참가한
풍물단 거리 퍼레이드는
광미 사거리에서 하나로 뭉쳐
그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화경 / 진주시 지수면
- "지수면민이 전부 와서 시민의 날을 함께 즐겁게 재미나게 흥겁게 한판 놀다 갑니다."

▶ 인터뷰 : 오혜균·한재덕·하서준 / 진주고등학교 학생
- "이번 종야제에 처음 왔는데요. 개천예술제가 많은 행사가 있고 재밌다는 걸 봤을 때 내년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어 트로트 가수
김나희의
축하공연과
시민들이 함께한
플래시몹 행사가 열리자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됩니다.

▶ 인터뷰 : 김나희 / 가수
- "개천예술제가 확실히 진주에서 최고의 축제가 될만한 게 어린 친구들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 인터뷰 : 김나희 / 가수
- "모두가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런 축제가 있을 수 있구나 남다르다 특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종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승전 횃불 전달식.

내빈들은
동서남북 사방에서 전달받은
횃불로 화포에 불을 붙입니다.

이어 화포 소리와 함께
풍등을 하늘 높이 올려보내고,
동시에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올해 개천예술제의
마지막을 알립니다.

▶ 인터뷰 : 주강홍 /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 "이 나라 최초였고 최고를 지향하는 제69회 개천예술제가 이제 그 대미를 장식하려 합니다. 내년에는 좀 더"

▶ 인터뷰 : 주강홍 /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 "열과 성을 가지고 슬기롭게 잘 만들어 더 성숙한 예술제로서 여러분들과 같이 하겠습니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가장행렬과 예술경연대회 등
10개 부문
63개 행사로 펼쳐진
개천예술제.

[S/U]
"8일 동안 펼쳐진 개천예술제가 종야축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답게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던 예술제.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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