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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R) 진주 농업기술센터 이전 후 빈 자리 활용은

2019-10-10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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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5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청사가 완공되면 현재 농업기술센터 자리가 비게 되는데요.
(여)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지 현장에서도 의견이 다양합니다. 취재기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농산물 도매시장
2층에 더부살이 중인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지난 5월,
문산읍에 새청사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10월 완공이 되면
청사가 옮겨질 예정입니다.

(s/u)
농업기술센터가 이전하게 되면
2층은 식당을 제외한 모든 곳이
빈 공간으로 남게 됩니다. //

빈자리에는
다른 시설이 들어서야 하는데,
이를 두고 의견이 다양합니다.

일단 시는,
최우선적으로
농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세울 계획인데,
먼저 ‘도 농산물검사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환 / 진주시 농산물유통과장
향후에 농업기술센터 이전 시기가 정해지면 농안법에서 정한 시설 기준에 적합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산물검사소나 이런 시설은 입주가 가능하거든요. 그런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검사소가 들어서면
현장에서 바로
농산물에 대한 품질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신선한 농산물 판매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진주시는
올해 도매시장 2층에 입점한
수출딸기 통합조직
‘케이베리’의 규모를 늘려
딸기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손님들을 이끌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단CG)
실제 최근 농산물 도매시장의
판매량은 매년 줄고 있는 상황.

3년 전,
6만 3천 톤 이상이었던 판매량은
작년에 5만 7천 톤 까지 떨어졌습니다. //

이 때문에 상인들은
손님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옥 / 농산물도매시장 상인
- "손님들이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맛집이나.. 맛집이 생기면 (손님들이) 마음껏 먹고 내려오면 과일 생각도 날 것 아니에요. 과일도 사가고.."
▶ 인터뷰 : 강현옥 / 농산물도매시장 상인
- "그런 시설이 오면 너무 좋겠어요. "

또 상인들이 있는 건물 내에는
은행 업무를 볼 곳이 없기 때문에
금융시설이 들어오길
희망하는 상인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숙이 / 농산물도매시장 상인
- "기존에 은행이 있었는데요. 있다가 없어져서 그런지 굉장히 불편합니다. 현금도 바로 찾을 수 있고 잔돈도 바로 바꿔야하는데... "

진주시는
앞으로 상인들의 목소리까지 반영해
농산물 도매시장 내
시설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농업기술센터의 이전으로
변화가 불가피한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1년을 앞두고
공간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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