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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공공실내수영장 4곳 더 늘어난다

2020-02-18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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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시는 그동안 인구에 비해 체육 인프라가 적은 곳으로 꼽혔는데요. 특히 공공수영장은 단 2곳에 불과해 일반인들은 이용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었습니다.
(여) 진주시가 공공실내수영장 확충에 나섰는데 향후 2년 안에 4곳을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현재 진주지역 공공실내수영장은
초전동 실내수영장과
상평동 학생실내수영장 2곳뿐입니다.
학생실내수영장이
거의 모든 시간에
초등학교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일반인들은 사실상
초전동 실내수영장만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규모가 한정돼 있다 보니
등록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현실입니다.

수강생 1,200~1,300명 안팎이
적정 수준인데 등록 인원이
이미 2천 명에 달할 정도.
장애인이나 노인에게는 수영이
더 없이 좋은 전신운동이지만
접근 자체가 힘듭니다.

▶ 인터뷰 : 김헌주 / 진주스포츠클럽 사무국장
- "수영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자유수영을 많이 줄여서 신규회원을 많이 확보하는데도 그래도"

▶ 인터뷰 : 김헌주 / 진주스포츠클럽 사무국장
- "진주시민들이, 수영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신규로 등록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학생실내수영장의 사정도 비슷합니다.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3, 4, 5학년 생존수영이 진행됐는데
올해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됩니다.
일부 학생들은 다른 수영장을
찾아봐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 인터뷰 : 학생실내수영장 관계자 / (음성변조)
- "작년에는 3, 4, 5학년이라서 진주 관내는 우리가 다 했고 올해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 인터뷰 : 학생실내수영장 관계자 / (음성변조)
- "확대가 돼서...그래서 일정을 내보니까 일정이 다 안 나와서 1, 2학년들은..."

일반적으로 실내수영장은
인구 5만 명당
한 곳이 적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진주는 18만 명당 한 곳인 셈.
진주시가 공공실내수영장
확충에 나선 이윱니다.

(CG)현재 경상대 개방형 콤플렉스가
공사 중에 있고
충무공동 복합문화도서관도
올해 안에 첫 삽을 뜹니다.
이밖에 상대동 모덕구장 쪽
장애인문화체육센터와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에도
수영장이 들어서게 됩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2년에는
모두 6개의 수영장이 운영되는 셈인데
특히 동부지역에 편중된 수영 인프라를
진주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권역별 생존수영 교육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현대 / 진주시 체육진흥과장
- "동서남북 전역에 실내수영장이 분포하게 돼 수영교실, 생존수영교실 등의 운영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에 "

▶ 인터뷰 : 정현대 / 진주시 체육진흥과장
-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전지훈련팀이나 이런 것을 많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다만 과제도 있습니다.
공공체육시설이지만
기본적으로 수익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
제대로 된 운영자도 선정해야 합니다.
자칫 적자폭이 커지면
고스란히 시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인구에 비해 수영장이
턱없이 부족했던 진주시.
남녀노소 누구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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