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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SNS에는 근거없는 추측..현장은 숫자 혼선

2020-02-21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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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남에서도 확인된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는 숫자를 놓고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여) 또 SNS상에는 확인되지 않는 가짜뉴스가 돌아 시민들을 당혹케 했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오전 9시기준,
경남에서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는
자료를 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도는
경남에서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긴급 문자를 보냅니다.

양 기관에서 집계한
숫자가 다른 겁니다.

이후 김경수 도지사가
브리핑을 통해
바로잡긴 했지만
현장에선 순간적인 혼선이 생겼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질본이 발표한 2명의 환자 이외에도 오늘 새벽 추가로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반응을 받은 두 명의 환자가"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환자가 추가로 발생돼 총 현재 경남에서는 확진환자가 4명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같은 시각 SNS상에는
혁신도시의
진주 롯데몰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폐쇄한다는
안내문이 퍼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짜뉴스.

롯데몰 측이
향후 사건 발생을 대비해 만든
임시 자료인데,
사실을 몰랐던 누군가가
찍어 올린 겁니다.

게시글을 올린 당사자도
곧바로 사과글을 올렸지만
하루 종일
관련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 인터뷰 : 진주 롯데몰 관계자
- "저희도 계속 문의전화를 받고 있는데 잘못된 내용이고 현재는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고만 안내드리고 있거든요."

한때 KAI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문도 퍼졌습니다.

KAI 측은
감염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한편,
현재 협력사 직원
가운데 한명이
의사환자와 접촉했다며,
그와 마주친 KAI 직원들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서부경남에서 처음 나온 날.

지역민들은 온종일
혼선과 가짜뉴스 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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