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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 공공의료 '가이드라인' 그렸다

2020-07-06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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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낙후된 서부경남의 공공의료를 확충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달부터 네 차례에 걸쳐 마련됐던 도민토론회가 4일 막을 내렸습니다.
(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0명의 도민참여단이 그간 공론화과정을 통해 합의문을 도출해 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도민참여단은
서부경남의 공공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공공병원의 설립이고
설립의 방식은
기존 병원 지정이 아닌
새로운 의료기관의 신설이
돼야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C/G-1]
신설 공공병원이
갖춰야할 기준에 대해서는
다양한 과목의 수준 높은 의료진,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시민 감시시스템을 통한
투명성 확보, 감염병 등
국가 재난 대응 업무 등으로
우선 순위를 보였습니다. //

[C/G-2]
필수 의료과목에 대해서는
응급, 외상, 심뇌혈관 등
중증의료가 포함돼야하고
만성질환, 정신, 장애인 치료와
산모, 신생아, 어린이 의료과목 순으로
중요도를 정했습니다. //

[화면분할]
신설병원의 입지는
접근성과 의료취약성 개선 효과,
의료인력 확보 등을 기준으로
후보지 66곳 중
일단 순위 없이
진주와 남해, 하동지역
세 곳으로 압축시켰습니다. //

도민참여단은
시군별 지자체들에게도
취약지역 공공의료를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C/G-3]
진주시는 종합병원 간 협력체계,
사천은 산부인과 소아과 등
모성관련 병원 건립,
남해는 남해대 간호학과 신설,
하동은 응급실 운영,
산청은 보건의료원 보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

도민토론회
마지막날 현장을 찾은
김경수 도지사는
도민참여단의
결정은 과정과 결론 모두 절차적인
정당성을 갖췄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 변화가 생기더라도
절대 뒤집힐 수 없다고 밝혀,
참여단이 도출한 합의문에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정치적인 변화가 있더라도,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이렇게 결정난 결론은 절대로 뒤집지 못한다라고 하는 것을"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도민들의 힘으로 앞으로 보여주셔야되고 그렇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지난 6월 13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공공병원 신설 여부를 포함한
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온
도민참여단.

이제 토론을 준비한
공론화협의회가 합의 내용의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책권고안을 만들고
경남도에 제출하는 일만
남겨뒀습니다.

▶ 인터뷰 : 정백근 / 서부경남 공공의료확충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장
- "여러분들이 주신 이 합의안을 근거로 해서 저희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회는 정책권고안을 ▶ 인터뷰 : 정백근 / 서부경남 공공의료확충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장
- "정식으로 만들어서 (경남도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책권고안을 바탕으로,
정부의 지역 책임의료기관
설립 사업 등과 연계해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
사업을 구체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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