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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스치기만 했는데.." 하동 집단감염의 시작은

2020-11-27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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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네, 방금 보신 것처럼 하동 최초 감염원은 창원 확진자였습니다. 특히 확진자의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감염으로 추정되는데요.
(여)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동 집단감염은
하동 4번 확진자인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CG) 학원 강사는 지난달 30일,
경남의 한 골프장을 방문했는데,
로비에서 창원 확진자와
1m 이내 거리를 두고
스쳐지나갔습니다.
당시 하동 확진자는
덴탈마스크를 착용한 반면
창원 확진자는
마스크 미착용 상태였습니다. //

결국 마스크를 쓰지 않은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됐고,
하동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던 겁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하동 확진자는 덴탈마스크를 쓰고 (창원 확진자는) 안 썼다는 이야기입니다. 덴탈이든 (식약처의) KF 인증을 받은 것이든 "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마스크 착용이 제일 중요합니다. "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잠깐의 접촉만으로도
확진된 사례가 나타나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단속이 시작된 후
대부분 시민들이 잘 착용하고 있지만,
코와 입을 가리지 않는
이른바 ‘턱스크’를 한 사람도
여전히 있습니다.

특히 시내버스에서도
탑승 후 마스크를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은 더욱 중요합니다.

03‘53’56~
[SYNC] 코까지... (안경 쓴 사람은 김이 서려서 앞이 안 보이는데...) 네, 코까지 올리셔야 됩니다.

식당에서도
음식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꼭 써야합니다.

[SYNC] 음료 마실 때는 벗고, 대화하실 때는 착용하셔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식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지자체에선 마스크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래 마스크 착용 지도는
보건소 방역팀에서만 이뤄졌는데,
지금은 대중교통은 교통행정과,
식당이나 카페 등은
위생과에서 담당하는 등
분과별로 나눠 수시로 단속 중입니다.

▶ 인터뷰 : 하선숙 / 진주시보건소 생활방역팀장
-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의 목적은 국민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자는 것이 아니라 방역 지침을 준수해"
▶ 인터뷰 : 하선숙 / 진주시보건소 생활방역팀장
-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

연이은 확진자 발생으로
불안감이 커진 지역민들은,
단속할 때 뿐 아니라
각자가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를 잘 착용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연송·박동주 / 진주보건대학교 1학년
- "끼리고해서 끼는 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끼라고 해도 단속을 안 나오는 시간에 (마스크를) 벗을 사람은"
▶ 인터뷰 : 이연송·박동주 / 진주보건대학교 1학년
- "많이 벗으니까... 좀 더 마스크에 대한 인식이 강해져서... "

03‘59’06~, 03‘59’12~
▶ 인터뷰 : 송원아 / 진주시 하대동
- "지금 진짜 코로나 때문에 살기가 다 힘들잖아요. 내가 내 자신을 지키는 거니까 단속을 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위험해지지 않는 건"
▶ 인터뷰 : 송원아 / 진주시 하대동
- "정말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좀처럼 줄지 않는
지역 코로나19 확산세.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다시 한 번 마스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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