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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스마트팜, 유통과 판매도 스마트하게

2021-01-20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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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원격 또는 자동으로 작물 재배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팜. 농가의 효율성과 생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판로 확보는 아직 농가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기업이 농가의 판매와 유통까지 맡는 새로운 농업 환경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각광 받고 있는 스마트팜.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에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은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필요 영양분이나 사료를
원격으로 공급도 가능합니다.

노동력 절감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기후와 상관없이
재배가 가능하단 점에서
생산성도 높아져
경험이 부족한 귀농인들도
손쉽게 농사가 가능합니다.

스마트팜의 시장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점차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CG]
실제 최근 4년간
국내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17년 1,540억 원에서
2020년엔 2,390억 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팜의 도움을 받아
농축산물을 생산해도
판로 확보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지난해처럼 코로나19로
판로가 제한되거나,
장마와 집중호우 같은
자연재해에 맞닥뜨렸을 때
농가는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 인터뷰 : 박남정 / 스마트팜 농가주
- "일단 농사를 잘 지었을 때 판매 자체를... 한 달 안에 많은 새싹삼이 재배돼 생산이 되는데, 이것을 제가 유통망을 "
▶ 인터뷰 : 박남정 / 스마트팜 농가주
- "가지고 있거나 제가 (직접) 판매를 한다면 (어려움이 많죠.) "

그런데
사천의 한 기업에서
새로운 농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가에 스마트팜 기반
생산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산과 가공, 유통과 판매까지
아우르는 겁니다.

업체에서는
상품성 있는 작물을 선택하고
농가들에게 이 작물 재배에
필요한 교육과 시설 관리를
지원합니다.

농가가 작물을 재배하면
업체는 이를 전량 매수해
확보해둔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박향진 / D업체 대표이사
- "(스마트팜) 농작물을 농민이 직접 판다는 것은 결국은 지역민들의 노지 농사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이 어디에 "
▶ 인터뷰 : 박향진 / D업체 대표이사
- "팔지에 대한 걱정이 없고 얼마를 받을지에 대한 걱정 없이 공동으로 수매하고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면..."


지난해 200억 원의
매출을 낸 이 업체는
전국에 600여동의
스마트팜을 배급했는데
동남아와 중동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팜 바람이 불고 있는 농업계.

새로운 기술에 맞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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