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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서부경남 지피지기 - 진주(4월 8일)

2024-04-08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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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지난해 11월 진주에서
한 남성이
편의점 여직원을
폭행한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머리가 짧아
페미니스트일 것 같단
이유에서였는데요.

당시 여직원과
이를 말리던 50대 남성이
크게 다쳤었는데
이후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Q. 이 50대 남성,
당시 폭행을 말리다
골절상을 입고
봉합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A 씨는 최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 달라는
호소문을 제출했는데요.

호소문에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금전적으로 피해를
너무 크게 입었다.
병원이나 법원 등을 다니게 되면서
회사에도 피해를 많이 입혀
회사도 퇴사를 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고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큰 피해를 입고
여러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피고인은 제대로 된
사과 전화 한 통 없이
심신미약이라는 핑계로
처벌을 피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어
울화가 치민다"면서

"다시는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게
실형을 선고하는 등
엄벌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Q. 역시 폭행을 당했던
여직원 역시 후유증을
겪고 있다 들었는데 어떻습니까

네. 당시 아르바이트생인
B 씨는 최근 엑스 계정에
왼쪽 귀가 "청신경 손상과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진단 받았다”고 적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이미 손실된 청력은 별도의
치료법이 없어
영구적인 손상으로 남는데,
보청기 착용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사태를 만든
피고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합의금 명목으로
'월 20만 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연히 두 사람 모두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참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피고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면서요

네. 현재 피고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탄원서는 8일 오후 4시 기준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와
진주여성회 등
전국 여성·시민단체 226곳,
총 4만 136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김현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피해자들의 다친
몸과 마음이
하루빨리 완쾌될 수 있길
바라보겠습니다.
서부경남 지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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