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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에서 만나는 우주 마스코트..'스누피 특별전'

2024-05-09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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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어른이 더 좋아할 캐릭터죠. '스누피'가 사천에 왔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스누피를 담은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스누피는 달 탐사에 함께 했을 정도로 우주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어린 관람객이
즐거운 표정으로
무언가를 바라봅니다.

처음 본 캐릭터지만
귀여운 강아지가
웃음 짓게 합니다.

1950년부터 50년 간
연재된 4컷 만화 '피너츠'

우리에겐
주인공 강아지
'스누피'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사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에서
스누피 한국 특별전
'사천으로의 위대한 비행'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스누피는
반세기 전
달 착륙에 참여한
미국우주항공국 NASA의
마스코트입니다.

NASA는
우주탐사가 있을 때마다
스누피를 활용해 왔습니다.

2년 전
무인 우주선 시험비행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1호에도
탑승해 임무를 마쳤습니다.

이번 전시는
청년 중심 콘텐츠와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주제로
기획됐습니다.

전시는
스누피를 주제로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주복을 입은
스누피와 찰리브라운.
그리고
복잡한
우주선 내부.

사진을 보는 듯
사물 하나하나가
자세히 표현돼 있습니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천재 만화가 김정기 작가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송창근 / 사천문화재단 사천미술관 담당자
달 착륙할 때 생생한 모습을 피너츠 친구들과 함께 표현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복잡한 우주선 내부와 다르게 피너츠 친구들의 밝은 모습이 미소 짓게 만들고 작품에서 유일한 색채인 노란색깔 우드스탁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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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미터에 달하는 그림까지
김정기 작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두 점이 전시됐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스타로 불리는
홍경택 작가의 그림도
전시됐습니다.

기하학적인 패턴은
우주와 우주정거장입니다.
그 속에
스누피가 그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우주를 탐사하는 인류의 모험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금속 와이어로 만들어진
대형 스누피도
눈을 사로잡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스누피는
무중력 상태에서 걷고 있는걸
표현했습니다.

금속 조형으로 잘 알려진
박승모 작가의 작품입니다.


해외 작품을 비롯해
오래된 스누피 인형과
기념품도 재미를 더 합니다.

지난 3일 시작된 전시회는
4일 간 3,300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보다
스누피에 대한 향수가 있는
어른이 더 전시를 반깁니다.


▶인터뷰: 김명선 노미진 박혜숙 / 사천시 용강동
(박혜숙)이렇게 좋은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생각을 하고 사천에 계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런 관람을 조금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

회화에서 조각, 인형, 아카이브까지
60점이 마련된 특별전시전.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3일까지
무료로 열립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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