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민물가마우지 개체수 조절 시급"
가는 곳마다 물고기를 싹쓸이하는 민물가마우지. 서부경남지역 어업인들의 피해도 컸는데요.
후반기 원구성 후 처음으로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민물가마우지 개체수 조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왕성한 번식력과 먹성의
민물가마우지.
우리나라 겨울 철새였지만
개체수가 크게 늘며
텃새화됐습니다.
물고기를 주 먹이로 삼는데
무리생활을 하는 만큼
한번 왔다가는 곳은
물고기 씨를 말리다 보니
어업인들의 피해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가마우지 배설물 등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백화현상도 심각한 상황.
[인터뷰]
김태화, 은어 양어장 운영(지난해 10월)
"군집해서 날아와서 완전히 폭격을 하고 가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서 키울 수가 없는 거예요. / 제가 키워서 파는 것보다 새들이 잡아가는 게 훨씬 많아진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후반기 원구성 후 열린
첫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민물가마우지 개체수 조절에
경남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생태계 훼손과
어업인 피해를 막기 위해
도 차원의 가마우지 포획 대책과
관리지침 마련이 시급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재웅, 경남도의원(함양군, 국민의힘)
지역별 피해 현황 조사와 포획 대책을 수립해 도내 민물가마우지 개체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후 같은 피해가 더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세부 관리지침을 마련해...
한편 원구성이 마무리 된
제12대 후반기
경남도의회에선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해
7개 상임위에
서부경남지역 의원들이
고루 배치됐습니다.
[CG]
먼저 의장단에는
유계현 의원이
제1부의장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임위원장 자리에
서부경남지역 의원은
한 명도 뽑히지 못했지만
정재욱 의원이
교육위 부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김구연 의원도
문화복지위 부위원장
역할을 하게 됐는데
문화복지위는 농해양수산위와 함께
서부경남지역 의원들이
가장 많이 속해 있는
상임위입니다. //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제416회 임시회에선
공공기관 금고
지역 금융기관 지정 촉진
대정부 건의안과
시각장애인 의료비 지원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우주개발 진흥법 국회통과.."지역 산업 도약 기대"
- 서부경남 지역 국회의원들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우주항공'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이중 강민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지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글로벌 우주항공의 수도,경상남도'라는 비전...
- 2024.10.03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이번엔 성공할까
-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달 중순 쯤 행정통합과 관련한 기본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공동합의문 발표에 이어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통합 절차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리포틉니다. 【 기자 】경남도와 부산시가 이달 중순쯤 행정통합 기본 구상안을 공개하고, 민간 주도의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켜...
- 2024.10.03
- (R) 근로자 위한다면서 강좌 개설 0회..사천시 산단 복합문화센터
- 근로자들의 복지향상과 문화향유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지어진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문화예술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단 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주변지역 활성화까지 꾀하겠다는 취지였는데요. 하지만 개관 이후 1년 가까이 흐르도록 근로자들을 위한 강좌가 단 한차례도 개설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기...
- 2024.10.09
- (스튜디오R) 김상희 경남서부보훈지청장
-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 그리고 국가안보를 위해 기꺼이 청춘을 바친 제대군인이라면 누구나 존중 받고 응원 받아야 마땅할 텐데요.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김상희 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지청장님. =======================================Q. 제 남동생도 한 1년 전에 제...
- 2024.10.03
- (R) 경남 공공산후조리원 확대..지역 불균형 해소 기대
- 많은 임신부들의 고민 중 하나인 산후조리원. 많이들 간다 해도 적지 않은 비용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비교적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서부경남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기자 】산모 건강 관리와신생아 돌봄 교육 등이 이뤄지는 산후조리원.가사와 육아에 신경쓰지 않고온전히 회복과 휴식에만전념할 수 있어많은...
-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