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산청군 단성면, 대중교통 '오지' 오명 벗나
(남) 산지를 가로 지르는 굽은 길이 많은 단성면은 산청군 내에서도 대중교통 오지로 통합니다.
(여) 그런데 최근 산청군과 산청군의회, 버스회사 간 진행된 협의를 통해 이 지역 대중교통환경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어떻게 바뀔까요?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산청군 단성면 주민들은
산청읍이나 진주,
이밖에 외지로 나가기 위해
하루 2~3회 운행하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브라보택시 등
저가 택시를 이용할 수 도
있지만 실제 이용량에 비해
지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외지로 나갈때나
집으로 들어올 때
길게는 수시간씩
정처 없이 기다려야할
때가 많습니다.
▶ 인터뷰 : 권재규 / 산청군 단성면 소남리
- "시간 때가 안 맞아가지고... 나오셔서 바로 들어가셔야 될 입장도 있는데도 차편이 좀 "
▶ 인터뷰 : 권재규 / 산청군 단성면 소남리
- "적기 때문에 나왔다가 두서너 시간을 기다렸다 또 가야 하는 그런 일이 생기거든요."
[02 13 22 03]
그런데 최근
이 지역을 오가는
버스가 추가로 투입돼
운행횟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군의원인
김두수 의원은 최근
부산교통 경영진을 설득해
원지에서 단성면을 오가는
버스를 두 배 이상
증회시키는 진전된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두수 / 산청군의원
- "단성면은 면적이 넓고 국도 20호선이 가는 노선이기 때문에 시천, 삼장은 교통편이 어려운 ▶ 인터뷰 : 김두수 / 산청군의원
- "점을 못 느낍니다. 그렇지만 단성은 구석 구석 들어가다 보니까 너무 어려운 점을 많이 느껴서,"
▶ 인터뷰 : 김두수 / 산청군의원
-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자... "
[02 10 04 05]
[C/G]
김 의원에 따르면
원지에서 단성쪽으로
국도 20호선을
타고 들어오는
농어촌버스를 늘어나는 것으로
계획대로라면
호리 구간은 0회에서 4회로
청계리 구은 2회에서 4회로
소남리 구간은 4회에서 8회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밖에 단성에서
정차하지 않던
시외버스도 경유지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서는 단성시장
주변이 유력합니다.
기존 원지에 정차하던
서울행 버스들 중 일부가
단성에 서게되는 것인데
이렇게 될 경우
지역 주민들의
시외버스 승하차
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단성시장 주변은
다소 침체돼 있습니다
시장 주변에 경유지가
생길 경우 시장의
활성화까지 기대됩니다. //
이곳 주민들뿐 아니라
지리산 등반객이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시장 주변에서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산청군은
김두수 의원과 부산교통 간
이같은 협의를 바탕으로
최근 시행 가능성과
재정지원 여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혀
조만간 단성면을 오가는
버스들의 노선개편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헌재, 남해군 손 들어줬다'..해양경계선 분쟁 일단락
- 헌재가 남해군과 통영시 간 해상경계를 둘러싼 권한쟁의심판에서 사실상 남해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사안의 쟁점이었던 구돌서를 두 지역의 해상경계 기준점으로 해석한건데요. 이번 결정으로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지역의 해상풍력발전사업 이슈도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지난 2021년 9월 통영시가 한 풍력발전업체에지반조사를 위한 ...
- 2024.09.05
- (R) 지자체 대규모 사업.."지역사회 공감대 우선"
- 최근 서부경남에선 경관과 환경 훼손, 입지 관련 우려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놓인 사업들이 다수 있죠. 주민과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에선 공통적으로 그 원인을 지자체의 소통 부족과 공감대 형성 실패에 있다고 지적 중입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기자 】연평균 500명 안팎의 인구 감소로 고심이 깊은 함양군.문제 해소를 위한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중인...
- 2024.09.09
- (R) "KAI 연구개발 조직 진주에 유치해야"
-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10일 폐회했습니다. 이날 5분 발언에선 KAI의 연구개발 조직의 지역 내 유치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등이 제안됐는데요. 주요 내용을 하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K-아르테미스 전진기지와AAV 실증센터 등우주항공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인 진주지역.관련 인재 육성과 확보 또한중요 과제로 주어진 가운데한국항공우주산업, KA...
- 2024.09.10
- (R) 사천지역 화물차 주차난 해소 나선다
- 밤길 도로를 지나다보면 갓길에 주차된 대형 화물차 한번 쯤 보셨을겁니다. 밤샘주차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지정된 주차장이 아니면 주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주차장이 없는 곳에선 법과 현실의 차이는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사천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고 위험이 적은 곳을 지정해 밤샘주차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진성기잡니다. ...
- 2024.09.09
- (R) "17년 만에 군수 군정질문 무뎠다"
- 9일 산청군의회에서는 군수를 상대로 인구정책에 대한 군정질문이 진행됐습니다. 17년만에 이뤄진 군수 군정질문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지만, 질문의 내용을 두고 비판도 있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17년만에 군수를상대로 진행된 군정질문은산청군의 인구정책에대한 질의였습니다. 대표 발의자인 이영국의원은 산청군 인구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
-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