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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신진주역세권 이주민들, 송전탑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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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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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에는 고압의 송전탑이 2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주민들의 생활권 안에 있는데요.
(여) 송전탑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전자파가 나오는 만큼 이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현장입니다.

진주역을 중심에 두고 양옆으로
고압의 전류가 흐르는 송전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중 하나가
이주민들의 이주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U)
저는 지금 이민들의 이주지 바로 앞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15만 볼트 이상의 전류가 흐르는 송전탑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주민들은 이주지와
불과 몇십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송전탑이 설치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특히 이주지 결정 이전에
송전탑이 설치됐음에도 불구하고
진주시가 이주지를
현재의 위치로 정한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전효주 / 진주시 호탄동
- "(송전탑과의 거리가) 30m 이상 되면 이상이 없다...(진주시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 인터뷰 : 전효주 / 진주시 호탄동
- "바로 옆에 있으니까... 어떻게 이걸 보고 여기 와서, 이주자 택지에 와서 살 수 있겠습니까"

송전탑은 지난 2015년,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던
진주시의 결정에 따라
현재의 위치에 설치됐습니다.

당시 한전이 안전사고를 염려해
다른 장소에 송전탑 설치를 요청했지만
진주시는 개발사업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진주시에서도 역세권 부지 승인을 다 받아둔 상태인데, 전력 공급 시설 부지를 다시 허가받아야 하니까 그것 자체도 어렵고 민원 해결도 안 되니까 있는 위치 그대로 했으면 한다고 다시 회신이 왔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결국 못 옮겼죠.

진주시는
주거지역과의 거리를 고려해
송전탑 설치 장소를 결정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송전탑을 기점으로 송전선이
땅 아래 깊이 묻혀있는 만큼
전자파 발생량도 미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진주시 관계자 / (음성변조)
- "환경영향평가를 받으면서 택지하고 30m 이상 이격되면 (인체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고 해서 그 결과에 따라"
▶ 인터뷰 : 진주시 관계자 / (음성변조)
- "이격을 두고 설치한 것입니다. "

결국 이주민들은 13일,
이주택지 분양 공고를
미뤄달라는 요청서를
진주시에 전달했습니다.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진주시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주민들,
송전탑과 이주지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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