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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대학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숙사 앞 노출 사진

2019-01-29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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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남성의 노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알고보니 여학생 기숙사 앞에서 찍은 거라고 하는데요.
(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상대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 기숙사를 배경으로 한
음란 게시물이 올라온 건
지난 23일 새벽 4시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검정색 외투만 걸친 채 위치까지 옮겨가며
본인 스스로 인증샷을 찍은겁니다.

해당 게시글은
10분도 채 안 돼 삭제됐지만,
여학생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 인터뷰 : 경상대학교 학생
- "저쪽에는 CCTV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섭고, 그 일 있고 난 뒤로 밤늦게 돌아다니면"
▶ 인터뷰 : 경상대학교 학생
-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

▶ 인터뷰 : 경상대학교 학생
- "그 글을 봤을 때 저희 학교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많이 충격적이였던 것 같아요. "

경상대는 이번 사건이
엄연한 '음란물 유포죄'에
해당되는 만큼 용의자가 검거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강력한 처벌을 할 계획.

이에 앞서 여자 기숙사 순찰 시간을 늘리는 등
시설물 관리 체계부터 정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경상대학교 관계자 / (음성변조)
- "일단 CCTV를 보완하고, 진주경찰서에 의뢰해서 야간 순찰로 생활관 좀 돌도록 지금 그렇게 하고..."

경찰은 우선, CCTV영상을 확보해
용의자의 동선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진주경찰서 관계자 / (음성변조)
- "CCTV 확인을 해야 하거든요. 양이 좀 많을 것 같아요. CCTV를 확인하고..."


대학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익명 게시글의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SCS 정아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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