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군-남해대학, 귀농귀촌 활성화 손 맞잡다
남) 매년 천명 넘는 귀농귀촌인들이 남해군에 정착한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귀농귀촌인구가 늘다 보니 전문 교육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데요.
여) 남해군과 남해대학이 이들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남해에서
시금치와 마늘 농사를
짓고 있는 동상윤씨.
유년시절을 남해에서 보낸 그는
30년 가까이 충북 청주에서 살다
5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했습니다.
▶ 인터뷰 : 동상윤 / 남해군 남면
- "햇빛 조망권이 좋아서 식물도 농작물도 참 좋고 농사도 잘 되고..."
하지만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귀농에 특화된
전문성 있는 교육은
매번 갈증의 대상이었습니다.
▶ 인터뷰 : 동상윤 / 남해군 남면
- "모르니까 갈증이 생기는 거죠. 내가 알면은 그런 갈증은 없을텐데..."
S/U
"이처럼 귀농 귀촌인들 사이에서
맞춤형 교육 등의 요구가 잇따르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남해군과 경남도립남해대학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남해대학의 정규 교과과정으로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수업을 마련하고,
그 학비를 남해군이 지원하는 겁니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이
귀농귀촌인들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줄어드는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반전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이렇게 함으로써 젊은이들이 또는 나이드신분들이 우리 지역에 와서 농사도 짓고 고기도 잡고 또 여러가지 3차산업에 뛰어들어서"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성공하게 되면 이런 것들이 남해가 발전되고 인구가 느는데 큰 도움이 되는..."
남해대학에서 거는 기대감도 큽니다.
귀농귀촌 교육을
정규과정으로 편성한 건
전국에서 최초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남해대학은
당장 다음 달부터
18명의 학생들에게
2년간 원예조경 수업을 가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홍덕수 /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
- "귀농귀촌한 분이 농촌주택을 짓고 살면 조경이 필요하고 미래영농 이런 관계도 설계를 해야 되고"
▶ 인터뷰 : 홍덕수 /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
- "여기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런 지식을 우리 대학에서 정규교과에 넣어서 교육하는..."
최근 2년 동안
남해군에
귀농귀촌한 사람만
모두 2,400명 정도.
이번 협약이
남해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인구증대와 귀농귀촌 활성화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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