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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달라진 점심시간 풍경..아동용 수저 보급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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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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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초등학교 저학년의 일반 숟가락 사용, 인권 침해일까요. 아닐까요. 인권위가 나서면서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급식방향에 아동용 숟가락 제공을 포함시켰는데요.
(여) 서부경남 지역 초등학교 점심시간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보도에 정아람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저학년 학생들이
각자의 식판을 앞에 두고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숟가락이
너무 크다 보니
밥을 뜨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젓가락질이 어려워
반찬도 숟가락으로
떠먹기 일쑵니다.

<화면 전환 효과>

그리고 1년 뒤,
이 학교는 올해 새 학기부터
1, 2학년 숟가락을 아동용으로 바꿨습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기존에 사용하던 숟가락과는 달리 길이도 짧고, 무게도 더 가볍습니다.

문제가 제기된 것은 지난해 12월.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초등학생에게 일반 숟가락을 제공하는 건
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면서
지역 곳곳 학교가
아동용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서부경남에서도 올해 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가
‘아동친화적인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성명서’를 내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학생 싱크>


교사와 학부모도 아동용 수저 보급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김선심 / 진주 가좌초등학교 영양교사
- "중량감이 조금 차이가 있지 않았나 그래서 지금 신입생들은 적응하기에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인터뷰 : 오승희 / 학부모 관계자
- "많은 학교에 어린이 수저가 비치된다면 아이들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에
아동용 숟가락 제공을 포함했고,
각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예산을 들여
아동용 수저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에 그치다 보니
상당수 학교는 여전히
일반 숟가락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교육청의 보급률 현황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얼마나 많은 학교가
수저 교체 참여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 (음성변조)
- "거기에 대한 예산을 교육청에서 편성할 거라고 하신 부분이고 지금 추경 작업을 위해서 자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
▶ 인터뷰 :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 (음성변조)
- "그 현황을 지금 가지고 있는 바가 없는데... "

점심시간마다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학생들.

올해 급식 기본 방향에
아동용 숟가락 보급을 추가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지만,
아직 실효성이 없는 권고에 그쳐
얼마나 개선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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