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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시 ‘한국형 청소차’ 도내 최초 도입

2019-08-08

김호진 기자(scskhj@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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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그동안 환경미화원들은 청소차에 달린 작은 손잡이에 의존해 이동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왔는데요.
여) 진주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고려해 설계된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김호진 기잡니다.

【 기자 】
기존의 청소차는 운전석과 조수석 외에
별도의 탑승공간이 없어
환경미화원들이 차에 매달려 이동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환경미화원 관련 재해
3건 중 1건은 청소차에서 발생합니다.

<화면전환>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진주시가 도내 최초로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했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환경부가 개발한 이 차량은
별도의 탑승공간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 기존 청소차는 승하차 높이가
1m인 데 반해 신형 청소차는
저상버스 높이로 낮게 설계돼
환경미화원의 안전은 물론 건강과
편의까지 생각했습니다.

이 밖에도 신형 청소차에는
환경미화원들의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스위치와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줄여줄 어라운드뷰 등
다양한 안전장치와
편의시설이 탑재돼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한국형 청소차는
기존 청소차보다 3천 2백만 원 비싼
1억 2천 7백만 원입니다.

진주에서 운행 중인 청소차는 80여 대,
진주시는 노후 청소차를
한국형 청소차로 바꾸는 방식으로
보급률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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