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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목욕탕 돌며 절도 행각 20대 일당 검거

2019-08-09

송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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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에서 목욕탕과 병원 입원실을 돌며 휴대폰과 현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 주로 잠금이 허술한 사물함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는데, 훔친 휴대폰으로는 게임아이템까지 구입했습니다. 송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진주의 한 골목길.
세 명의 남성이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앞서 달리는 한 남성의 손에는
검은색 가방이 들려있습니다.

[CG]
이들은 모두 20대 초반으로
진주 지역 내 목욕탕 탈의실을 돌며
현금과 휴대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U]
특히 피의자들은 잠금이 허술한 사물함만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네 선후배 사이였던 이들이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범행을 저지른 횟수는 총 12회.

이들은 심지어 진주의 한 병원 입원실에도
세 차례 침입해
현금과 휴대폰을 훔쳤습니다.

총 피해 금액은 700만원이 넘습니다.


▶ 인터뷰 : 정천운 / 진주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들의 범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동선이라든지 CCTV 분석을 통해서 인적사항을 특정했고요."
▶ 인터뷰 : 정천운 / 진주경찰서 형사과장
- "체포영장 발부받아서 피의자들을 추격해서 검거했습니다. "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훔친 휴대폰으로
30회에 걸쳐 260만 원에 달하는
게임아이템을 구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정천운 / 진주경찰서 형사과장
- "훔친 족족 돈은 다 쓰고 휴대폰도 소액결제를 하고 나면 폰을 버려버립니다."


경찰은 21살 조씨 등 피의자 세 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scs 송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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