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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중국 시안 '문화교류'.."10번째 석류꽃 피웠다"

2019-10-04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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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시. 중국 13대 왕조의 수도였던 시안시. 두 나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는 국제 자매도시로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여) 진주시는 물론 시안시의 시화이기도 한 '석류꽃'의 의미를 담아 시작된 '석류꽃의 봄' 행사가 10회째를 맞아 진주에서 펼쳐졌습니다. 진주의 10월 축제 속에서 진주와 시안, 한중 문화교류의 꽃이 화려하게 피어 났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유스오케스트라의 우아하고 장엄한
우호교류 선율을 타고
진주시와 중국 시안시의
10번째 만남의 막이 오릅니다.

2000년대 초 서경방송과 시안방송이
우호 교류를 시작한 뒤
2007년부터 진주와 시안 두 도시가
함께 개최해 온 '석류꽃의 봄'.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진주에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시안시 방문단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자매도시인 진주시민의 우정과 따뜻한 마음을"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시안시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

▶ 인터뷰 : 이명원 / 중국 시안시장
- "우리의 제10회 '석류꽃의 봄' 행사를 맞이하며 그 뒤를 이어 이 우정의 꽃을 함께 가꾸고 교류 협력의 새 장을 "
▶ 인터뷰 : 이명원 / 중국 시안시장
- "계속 쓰려고 합니다. "

먼 길을 온 시안시 관계자와
방송으로 만나는 시안시민들에게
진주시는 먼저 중요무형문화재 진주검무의
섬세하고 화려한 춤 사위를 펼쳐 보입니다.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특유의 신명 나는 풍물 무대도
국경을 초월해 어깨를 들썩이게 만듭니다.

시안시에서도
중국 서북지역 전통을 가득 담은 지방극과
독특한 기예극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시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진주에 전합니다.
다채로운 전통 문화.예술공연들을 통해
진주와 시안은 더 가까워집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전통예술원 '마루' 공연단
-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중국 시안과 함께 교류도 많이 하면서 좀더 친밀한 관계, 양국의 전통 문화를 좀더 향상시킬 수"
▶ 인터뷰 : 김동현 / 전통예술원 '마루' 공연단
- "있는 행사가... "

이번엔 두 나라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두 나라의 대중문화 현 주소를
엿볼 수 있는 무대들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마지막 무대에 선 중국 가수가
매혹적인 목소리로
'시안에 오셔서 며칠 계셔보세요'라는
곡을 부르며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내년엔 중국 시안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
시안시 한중 문화관광교류 방문단.
앞으로 더 다양한 '석류꽃의 봄'을 통해
두 도시가 더 깊은 우정을
쌓아가길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혜의 / 중국 시안방송 대장
-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고 더 다양하게 더 풍부하게 다채로움을 담아, 두 도시 시민들의 마음도 담아서"
▶ 인터뷰 : 혜의 / 중국 시안방송 대장
- "표현하는 방안을 계속 생각하고 개발하겠습니다. "

정부 차원이 아닌 지자체 차원에선 쉽지 않은,
두 지역 방송 교류에서 시작해
10여년 동안 문화.예술의 만남,
관광, 경제 협력까지 활발히 이어온
진주시와 중국 시안시.

[ S/U ]
"두 도시는 '석류꽃의 봄'이 지역 특색을 담은 국제적인 문화교류행사로 성장해 더욱 다양한 한중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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