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축제의 도시 '진주'..궂은 날씨에도 관람객 '북적'
(남) 가을 축제의 도시로 변한 진주.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양한 먹거리겠죠. 메인 행사장인 남강둔치엔 풍물장터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여) 풍물장터 인근 진주실크박람회장에도 다양한 실크 관련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양진오 기자가 현장을 전달합니다.
【 기자 】
한 가족이 설레는 마음으로
VR 체험기에 올라탑니다.
체험이 시작되자 웃음은 어느새
감탄으로 변합니다.
제자리에서 흔들거리는 VR 체험기에서
실제 롤러코스터를 탄 듯이 반응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보는 이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해집니다.
문화예술회관 앞
남강 둔치에 마련된
올해 개천예술제 풍물장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 보지 못했던 제품들을 구경하고
체험하며 가을 축제 분위기에
빠져듭니다.
장터엔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부터 공예품과 장난감 등
관람객들을 발길을 사로잡는 매장이
모두 180개 들어섰습니다.
특히 지역 청년 상인들이 준비한
팝업 스토어 5곳도
장터 한가운데 자리 잡고
손님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합니다.
S/U : 풍물장터 바로 옆으로는 진주실크박람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박람회엔 실크로 만든 내의와 마스크팩 등 보다 다양한 제품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람회장 안에선
지역 대학생들이
진주 실크를 활용해
직접 디자인한 특색있는
한복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또 가방, 손수건 등
여러 실크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수상작들도
함께 전시돼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 인터뷰 : 강영선 / 진주시 상평동
- "지난해보다 후문이 없어지고 (넓어지면서) 더 멋지게 패션을 연출하네요. 우리는 외출복하고 스카프하고 그런 것들을 주로"
▶ 인터뷰 : 강영선 / 진주시 상평동
- "구매합니다. 얼마나 멋집니까. 전국에 사람들이 오시면 여기가 너무 잘 돼 있어서 진주를 빛내게 돼 있습니다."
올해 박람회엔
예년보다 더 많은
실크 관련 제품들이
소개됐습니다.
기존의 스카프와 넥타이는 물론
화장품과 욕실용품 등
실크를 활용한 제품의 범위가 커지면서
박람회장을 채운 지역 기업들의
자신감도 높아진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진현혜 / 진주 실크업체 대표
- "박람회에 참가한 목적은 실크 전문단지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리고 진주 실크가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잖아요."
▶ 인터뷰 : 진현혜 / 진주 실크업체 대표
- "그런 것도 알리고 진주분들이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홍보차 저희가 나온 겁니다."
한국실크연구원도
이번 박람회에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실용성이 높은 제품들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선보여진 만큼,
기존의 실크가 가지고 있던
높은 가격·비실용성 등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송경자 / 한국실크연구원 기반산업육성팀장
-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실크 업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한 아이템이 매우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물론 스카프와"
▶ 인터뷰 : 송경자 / 한국실크연구원 기반산업육성팀장
- "넥타이를 비롯해서 업체에서 실크 소품 개발, 그리고 한복 원단이나 실크 패션 소재를 이용해서 일반인들이 보다"
▶ 인터뷰 : 송경자 / 한국실크연구원 기반산업육성팀장
-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축제와 예술제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축제의 도시로 변신한 진주.
풍물시장과 박람회장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축제장 전체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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