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 함양군..무관용 원칙으로 명예회복 할까
(남) 2년 연속 도내 최하위에 머물렀던 함양군의 청렴도. 함양군이 청렴도 향상을 통한 군정 신뢰회복을 위해 여러 대책을 쏟아냈습니다.
(여) 종합 청렴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부패행위 적발 시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할 예정인데요.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으로 도내 최하위를 기록한
함양군.
특히 외부 평가의 경우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CG]
구체적인 점수를 살펴보면
공사 관리·감독 분야가
10점 만점에 4.01점으로
가장 낮았고
제·세정 관리가 5.91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의계약 상한제를 통해
인허가 부분에서 8.02점으로
지난 2018년에 비해
크게 향상했지만,
공사 관리·감독 분야가
4점대를 기록하면서
5등급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난해 청렴기획단을 꾸리는 등
청렴도 향상 노력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자
함양군이 특단의 조치를
내놨습니다.
우선 군은 부패 행위 적발 시
인사고과에 큰 불이익을 주는 한편,
그 정도에 따라 곧바로
형사고발 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간 암암리에 있어왔던
관용과 관습을 뿌리째
뽑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조현옥 / 함양군 부군수
- "부서장 연대 책임제를 하는데, 그 업무에 대한 담당자, 계장, 부서장... 과장이나 국장이 되겠죠. 세 라인은 아예"
▶ 인터뷰 : 조현역 / 함양군 부군수
- "인사 부분에 불이익을 주고요. 또 정말 행위가 어느 정도 수준을 넘을 경우에는 형사 고발까지도 하겠다..."
또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건설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매월 1회
실시하고, 필요 시
특별 감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군은 객관적인
부패행위 모니터링을 위해
민간인 22명, 각 분야별 공무원
34명으로 구성된
종합청렴대책본부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그간 실명으로
운영됐던 군 홈페이지
부조리 신고 게시판을
익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조현옥 / 함양군 부군수
- "청렴하지 못하면 이제 함양군에서 공무원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 이런 시책을 가지고 있고요. 특히 문제점으로 나타나"
▶ 인터뷰 : 조현옥 / 함양군 부군수
- "있는 공사 관리·감독 부분에서는 월별로 리스트를 받아서 우리 감사관실이나 비밀스럽게 해피콜을 할 겁니다."
담당 공무원 재량권이
크게 작용하는
수의계약 폐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함양군.
일련의 조치들이
군민들이 느낄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스튜디오 포커스) 국산 차세대 전투기 'KF-21'
- 【 기자 】[정면 바스트샷] / [타이틀]스튜디오 포커스,이번 시간에는우리나라의 차세대 전투기 KF-21에 대해 이야기 해봅니다.[좌측면 풀샷(와이드 카메라)] / [CG 1]저희 뉴스에서도KF-21에 관한 소식 꾸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일명 보라매,KAI에서 만들고 있는대한민국 차기 국방력의 한 축을 맡을4.5세대 전투깁니다.그럼 이 4...
- 2024.04.04
- (섹션R) 오늘의 SNS
- [인도를 달리는 차량] - 인스타그램 'jinjuen__'진주시 한 커뮤니티에올라온 영상입니다. 촬영자와 반대편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차량.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도로인데요. 주약동 인근에서 아찔한 주행을 펼치는 차량을 발견한 글쓴이. 절대 저렇게 운전해서는안 된다며 경고의 말을덧붙였는데요.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행동이라며 운전자...
- 2024.03.26
- (서부경남 지피지기) 과일 값 고공행진..원인은 '기후위기'
- 【 기자 】금사과, 요즘 사과값이 치솟으면서 나오는 말이죠.지난해 사과 출하량이 대폭 줄면서올해 사과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는데요.그 배경에 기후위기가 있다는 분석입니다.투데이서경 김순종 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김순종 기자.Q. 사과를 비롯한 과일 가격이 크게 치솟고 있다면서요A. 네. 최근 사과를 중심으로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금사과...
- 2024.03.26
- (R) "우주항공청 안착, 정주여건 개선 재원 확보 필수"
- 16일 임시회가 개회한 경남도의회에선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를 위한 재원 확보 필요성을 비롯한 5분 자유발언이 잇따랐습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5월 개청이 예정돼 있는우주항공청.사천을 넘어 서부경남, 경남 전체 미래 성장의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하지만 ...
- 2024.04.16
- (R) 경남 11개교 글로컬대학 도전..'통합·연합' 절반
- 정부의 지역대학 혁신사업인 글로컬대학 사업, 올해 2차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109개 대학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경남에서는 11개 대학이 도전에 나서는데요. 통합·연합을 통한 공동신청이 절반인 점이 눈에 띕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지방 대학에 1,000억원을 지원하는사업인 글로컬대학 30.지난해에는 ...
-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