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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밀접접촉 인한 첫 확진..사천 지역사회 '술렁'

2020-04-07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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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에서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말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천 2번 확진자의 형입니다.
(여) 밀접접촉으로 인한 발생은 처음인데, 사천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답변 】
사천 3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천 2번 확진자의 형입니다.

(CG)
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은 지난 4일,
부모와 함께 검사를 받았지만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이후 사천시보건소의 재검사 끝에
6일 저녁 7시 55분,
양성 판정을 받고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추가 확진자는 경남 111번으로 사천에 거주하는 99년생 남성입니다. 경남 108번 확진자의 접촉자, 형제간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111번 확진자는 동생인 108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확진자 발생 소식에
사천 지역사회는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s/u
"확진자는 지난 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30분 동안
이 미용실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방역을 마치고
임시폐쇄에 들어간 상탭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해당 미용실의 미용사는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해외 입국자의 확진과
그 가족의 연이은 확진 소식에
지역사회에서는
확진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에 대한 자가격리를
더욱 강화해야 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A사천시민 / (음성변조)
- "아무래도 가족 중에 누군가가 확진자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 중이면 좀더 조심해서 행동해야 되지 않나..."

여기에 지역 SNS 상에는
사천시가 확진자에 대한
정보 공개에 소극적이라는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확진자가 발생한
서부경남 모든 시군에서는
발생 직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주요 정보와 동선을 공개해왔습니다.

▶ 인터뷰 : B사천시민 / (음성변조)
- "지난주만 해도 진주에서 생겼을 때는 진주는 바로바로 올라왔던 것 같아요. 경각심을 일으키고 조심해야 될 것에 대한"

▶ 인터뷰 : B사천시민 / (음성변조)
- "사천시의 대응이 부족하지 않았나... "

이에 대해 사천시는
8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부시장 주재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그동안의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가격리 관리가 철저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동생인 사천2번 확진자가
입국할 당시인 지난달 24일쯤엔
전체 해외입국자에게
자가격리를 권고만 하던 시기라
특정인에 대해서만 소급해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연이은 확진자 발생으로
혼란에 휩싸인 사천 지역사회.

자가격리만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보다 신속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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