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시가 직접 운영하는 '24시간 돌봄'..보육 사각지대 해소 기대
(남) 다음소식입니다. 진주시의 24시간 보육지원 서비스가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가 직접 운영을 담당하는 점이 학부모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는데요.
(여) 진주시는 향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쌓아갈 계획입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깔끔한 놀이방에서
부모님과 함께
놀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다양한 장난감과
놀이시설이 마련된 이곳은
30일부터 운영이 시작된
천전동 24시간 보육실입니다.
이용료는 시간당 천 원.
이처럼 저렴하게
마련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건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직영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업체 위탁이 아니라는 점이
시설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희연 / 진주시 이현동
- "이번에 천전점이랑 상봉점으로 (24시 보육 서비스가) 확대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두 아들을 키우면서"
▶ 인터뷰 : 김희연 / 진주시 이현동
- "손쉽게 다가가서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이 아닌가 생각하고 너무 좋습니다."
24시 보육실이 설치된 곳은
하대동과 상봉동, 천전동 등
모두 3곳.
만 5세 미만의
영유아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오후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전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나
야간 경제활동 등으로
돌봄 서비스가 절실한
부모들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겁니다.
S/U : 진주시는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눈에 띄는 성과는
정책 수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엔 경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과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난 6월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
행정안전부로부터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혜성 / 진주시 아동보육과장
- "보육의 사각지대를 저희가 행정감수성을 가지고 세밀하게 챙긴 부분이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가 공신력을 가지고"
▶ 인터뷰 : 김혜성 / 진주시 아동보육과장
- "모든 안전 대비를 완벽하게 한 뒤에 저희가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중앙에서도 인정하고"
▶ 인터뷰 : 김혜성 / 진주시 아동보육과장
- "있는 부분입니다. "
남은 과제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
온라인 위주의 홍보가
이뤄지다 보니
아이를 돌보고 있는
노년층에겐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 겁니다.
진주시는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읍·면 단위 취약지역까지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를 직접
해결하고 나선 진주시.
서비스 확대를 통한
전입 인구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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